리서치센터의 변신
미래에셋證, '디지털 시대' 맞춤 조직 재정비
⑦'미디어콘텐츠' 중요성 확대…업종 아닌 '테마'로 접근 도전
이 기사는 2021년 07월 20일 17시 15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증권사 리서치센터가 다양한 분석방법과 소통 채널을 통해 리서치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개인투자자들이 급증하며 다양화, 세분화된 리서치 업무에 대한 요구도 커지고 있다. 새로운 경영 화두가 된 ESG부터, 대형주·중소형주·비상장주식까지 각 리서치센터의 강점을 살려 분석에 집중하고 있다. 팍스넷뉴스는 리서치센터를 둘러싼 환경의 변화와 각 리서치센터의 조직 개편·기조에 대해서 짚어본다.


[팍스넷뉴스 배지원 기자] 미래에셋증권은 리서치센터 조직을 재정비하고 미디어콘텐츠 제작을 본격적으로 강화하기 위한 조직 개편을 실시했다.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리서치 정보를 투자자에게 적극 제공하기 위한 행보다. 기존과 달리 업종이 아닌 테마별로 기업을 분석하는 혁신적 접근도 꾀한다.


미래에셋증권은 지난 6월 디지털리서치팀을 미디어콘텐츠 본부로 승격하고 분리했다. 본부 산하에 디지털리서치팀, 미디어콘텐츠 제작·관리팀을 꾸린 것이다.

미디어콘텐츠 본부의 분리와 함께 센터의 리서치 업무는 업종이 아닌 테마별로 나눠 운영된다. 업종별로 리서치 영역을 구분짓는 것이 아니라 ▲그린 ▲라이프&롱제비티(장수) ▲디지털 부문이란 테마별로 팀을 나누고 한 기업을 여러 애널리스트가 다각도로 살펴보는 구조다. 


예컨데 미국기업 아마존의 경우 유통업이나 'e-커머스(전자상거래)' 업종에 한하는 것이 아니라 헬스케어, 클라우드, 라이프 등의 테마로 여러 애널리스트가 함께 하나의 기업을 분석하고, 테슬라는 자동차 담당 연구원이 아니라 환경에너지, AI, 빅데이터, 클라우드를 담당하는 팀이 함께 연구하는 방식이다.



그린 부문은 전기차와 자율주행, 그린에너지 등의 테마를 다루게 된다. 라이프&롱제비티 부문은 핀테크·금융, 바이오·헬스케어 등으로 나뉜다. 디지털 부문은 AI·로보틱스, 5G, 메타버스 등을 맡게 된다.


서철수 미래에셋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주요 산업 곳곳에 혁신이 일어나면서 종합적인 시각을 담은 보고서가 절실하다고 판단했다"며 "기술 혁신 관점에서 산업을 보면 자동차의 경우에도 에너지 혁명에 따라 배터리, 자율주행, AI, 5G 테마를 함께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디어콘텐츠 본부는 리서치 저작물을 투자자에게 전달하기 위한 미디어 콘텐츠를 제작을 담당한다. 디지털리서치팀 본부장으로키움증권의 스타 애널리스트였던 서상영 리서치센터 전략팀장을 영입한 것도 업계내 화제를 모았다. 


리서치센터가 발간 보고서를 통해 종목 분석, 자산배분을 담당한다면 방송을 통해서 전달할 내용은 미디어콘텐츠 본부가 관리한다. 미래에셋증권은 현재 콘텐츠 제작을 위한 애널리스트의 충원도 계획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개인투자자를 통한 브로커리지(위탁매매) 수익이 증대하면서 유튜브 등 정보 제공과 영업 채널을 선점하는 것도 중요해졌다"며 "리테일에서 경쟁력을 가지기 위해서는 디지털 콘텐츠 전문 인력 강화가 필수인 시대"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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