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희 매일유업 대표, 부회장 승진
2014년 대표이사 오른 지 9년만…사측 "새로운 도약 취지"
김선희 매일유업 부회장(제공=매일유업)


[딜사이트 박성민 기자] 식음료업계 대표 여성 CEO인 김선희 매일유업 대표이사 사장이 지난 1일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2014년부터 대표를 맡으면서 이룬 성과를 인정받은 것을 풀이된다.


3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김선희 매일유업 대표는 이달 1일 사장에서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김 사장은 2009년 매일유업에 재경본부장으로 입사해 2014년 유가공업계에서 최초로 여성 CEO 자리에 올랐던 인물이다.


이후 9년간 매일유업을 경영하면서 사업다각화에 집중했다. 저지방우유(2014년), 성인영양식 브랜드 '셀렉스'(2018년) 등이 그의 임기 중 출시됐다. 아몬드 브리즈, 어메이징 오트 등 식물성 대체우유 등 가능성이 높은 식물성 대체우유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이에 이번 승진은 김 부회장이 그간 이뤄온 성과에 따른 보상으로 풀이된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김 부회장의 승진을 통해 기존사업의 성장과 함께 신사업 및 해외사업 등 강화하고, 이를 통해 새로운 도약을 하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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