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진 JP모간 한국대표, 아태지역 부회장 취임
한국 회장 겸직… "회사 성장의 중요한 주춧돌 역할 기대"
박태진 한국JP모간 회장 겸 아태지역 부회장. (제공=한국JP모간)


[딜사이트 범찬희 기자] 한국JP모간을 이끌어 온 박태진 대표가 회장으로 승진했다. 더불어 JP모간의 아시아태평양 비즈니스를 총괄하는 부회장도 겸하는 중책을 맡는다. 


JP모간은 박태진 한국 대표(Senior Country Officer)가 아태지역 부회장 겸 한국 회장으로 취임했다고 7일 밝혔다. 


박 회장은 20년 이상 JP모간에서 리더로서 능력을 발휘해 온 점을 인정받았다. 고객 기업들과의 관계를 돈독히 하며 회사의 입지를 확고히 했고, 우수한 인재들을 영입해 성장시키는 일에도 힘을 기울여 왔다는 평가다.


박태진 회장이 새로운 역할을 맡게 됨에 따라 김기준 제이피모간체이스은행 서울지점장이 JP모건의 한국 대표직을 맡게 된다. 김 신임 대표는 20년 이상의 풍부한 금융 업계 경험을 가지고 있다. 지난 2020년 JP모간에 합류한 뒤, 한국 HSBC 기업금융 대표와 모간스탠리 서울지점 IB 대표 등을 역임했다.


한국JP모간 측은 "아태지역 부회장직까지 겸하게 된 박태진 회장이 회사의 중요한 주춧돌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김 신임 대표의 순조로운 업무 이양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한국에서의 지속적인 사업 확장, 아태지역에서의 주요 고객과 관계 당국들과의 업무 조율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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