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젤, 올 2Q 최대 실적 달성
톡신 필러 등 주력사업 호조세 덕 톡톡


[딜사이트 최홍기 기자] 휴젤이 보툴리눔 톡신 제제 등 주력사업 호조세로 올 2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휴젤은 올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816억원, 영업이익 280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7.7%, 27.5% 증가했다고 9일 잠정공시했다. 같은기간 순이익도 39% 증가한 214억을 기록했다.


사업별로 보면 보툴리눔 톡신 제제 '보툴렉스(수출명:레티보)' 매출이 전년 동기(369억원) 대비 17% 증가한 약 432억원을 기록하며 전체실적을 견인했다. 국내의 경우 유통 채널을 온라인까지 확대했으며 해외에선 태국과 대만, 일본 등 아시아 시장에서의 선전과 유럽 23개국 진출 완료한데 따라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는 입장이다.


HA필러 사업 매출 또한 약 305억원으로 전년 동기(213억원) 대비 43% 성장했다. 소비자 대상 광고 캠페인 확대,학술 프로모션 강화 등에 힘입어 국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03% 급증했으며, '더채움(수출명:더말렉스,레볼렉스)'의 경우 아시아 태평양과 유럽 주요 국가에서 매출이 점진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 '웰라쥬'는 기존 H&B스토어, 홈쇼핑 외에 신규 온라인 유통ᆞ마케팅 채널을 추가하며 59억원의 매출로 전년 동기(42억원) 대비 41% 증가하는데 성공했다.


휴젤은 하반기에 차별화된 영업·마케팅으로 국내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나가는 한편 해외 시장 확대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특히 중국의 경우 정부의 '3정규(三正规/의료성형기관의 규범화, 의료진의 전문화, 제품의 합법화)'에 발 맞춰 전개되고 있는 '1환자1바이알' 캠페인을 바탕으로 최대 체인 병원인 '메이라이(Mylike)'와 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등 신규 병의원을 지속적으로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휴젤 관계자는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 고른 매출 성장을 달성하며 역대 2분기 사상 최대 매출 및 영업이익을 경신했다"며 "근 시일 내 캐나다,미국 등 주요 해외 시장 진출을 마무리 지으며 글로벌 광폭 행보를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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