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심두보 기자] 동일 비중→비중 축소
애플이 새해 초부터 공격을 받았습니다. 투자은행 바클레이즈가 애플에 대한 투자 의견을 동일 비중에서 비중 축소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목표주가도 기존 161달러에서 160달러로 내렸습니다.
2일(현지시간) CNBC 등 복수의 외신에 따르면, 바클레이즈의 팀 롱 애널리스트는 "아이폰 15는 부진했다"며 "아이폰 16 역시 마찬가지일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습니다. 그는 "다른 하드웨어 카테고리도 약세를 보일 것이며, 서비스 사업도 10% 이상 성장할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고도 밝혔습니다.
"1년 후에나 반등"
매그니피센트 7의 대장 격인 애플인데요. 2024년 초부터 기술 대형주에 대한 부정적인 기류가 형성되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팀 롱 애널리스트는 "1년 후에나 반등을 기대한다"고도 언급했습니다.
애플은 중국 사업 악화와 애플워치 판매 중단 등 여러 부정적인 이벤트를 겪었습니다만, 주가는 좋은 퍼포먼스를 보였습니다. 주가는 2023년 약 50% 상승했습니다. 시가총액도 3조 달러를 넘어서며 사상 최고치를 달성했습니다.
애플을 포함한 매그니피센트 7의 주가는 모두 매우 좋은 퍼포먼스를 보였습니다. 특히 엔비디아의 주가는 3배 이상 뛰었습니다. 메타의 주가도 3배 가까이 상승했습니다.
시가총액은 다시 3조 달러 밑으로
애플 주가는 2일(현지시간) 무려 3.58% 하락한 185.64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시가총액은 다시 3조 달러 밑으로 떨어졌고요. 바클레이즈는 딱 1달러만큼의 목표주가만 내렸지만, 부정적인 분석이 투자심리에 큰 영향을 준 것으로 보입니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