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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 매각한다던 골프장 운용사에…'파킹거래' 의혹 外
이 기사는 2024년 01월 19일 13시 34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태영, 매각한다던 골프장 운용사에…'무늬만 매각 파킹거래' 의혹[아시아경제]

태영그룹이 태영건설 워크아웃 조건으로 매각하기로 한 골프장 2곳을 마크자산운용이 설정하는 펀드에 매각한다. 매각 후에도 태영 측이 골프장 경영권을 그대로 유지하고 향후 골프장을 되사오기로 하는 '콜옵션'까지 보유하는 방식이다. 이 때문에 매각이라기보다는 사실상 '골프장 담보대출' 또는 무늬만 매각인 일종의 '파킹거래'라는 비판 목소리가 나온다. 1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태영그룹 계열사인 블루원은 마크자산운용이 설정하는 사모펀드에 블루원 용인CC와 상주CC를 일괄 매각하기로 했다. 골프장 2곳의 매각 가격은 2600억원 내외로 알려졌다. 매각 후 블루원이 골프장을 재임차(세일앤리스백)해 사용하는 구조다. 그런데 골프장 매각 당사자인 블루원이 펀드 보통주에 400억원을 재투자하기로 한 것으로 확인됐다. 펀드와 펀드에 담긴 골프장 소유권과 경영권을 블루원이 그대로 유지하는 방식이다. 또 펀드 만기에는 블루원이 골프장을 되사올 수 있는 우선매수권(콜옵션)도 갖고 있다. 채권단은 이번 거래가 매각이 아닌 '파킹거래'라고 지적한다. 파킹은 기업 경영권을 매각하는 것처럼 위장하고 일정 기간 후에 다시 찾아오는 계약을 뜻한다.


셀트리온그룹, 다케다 프라이머리케어 사업권 2400억 원에 매각[주요언론]

셀트리온그룹이 2020년 다국적제약사 다케다제약(다케다)으로부터 인수한 아시아태평양(아태) 지역 '프라이머리 케어(Primary Care)' 사업 권리를 3년 만에 매각했다고 19일 밝혔다. 모두 2471억 원 규모다. 셀트리온은 18일 동화약품과 약 370억원 규모의 프라이머리 케어 일반의약품(OTC) 제품에 대한 사업권 매각 계약을 체결하고 종합감기약 '화이투벤', 구내염 치료제 '알보칠' 등 4개 제품에 대한 사업권을 이전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로써 셀트리온은 전문의약품(ETC)에 이어 OTC 사업권까지 총 2471억 원 규모의 분할 매각을 마쳤다. ETC 부문은 지난해 말 싱가포르 글로벌 헬스케어 전문 사모펀드인 CBC 그룹과 2099억 원 규모에 매각했다. 셀트리온그룹은 이번 두 건의 분할 매각으로 3년 만에 누적 1412억 원의 매각 수익을 확보했다.


당국, 가상자산 거래소 '대주주 범죄 이력' 제출 의무화 추진[뉴시스]

금융당국이 가상자산 거래소 대주주의 범죄·제재 이력 제출 의무화를 추진한다. 19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 산하 금융정보분석원(FIU)은 하반기 예정된 가상자산 사업자 자격 갱신 신고서 접수를 앞두고 신고 심사 제도 전반을 정교화하는 '특정금융거래정보의 보고 및 이용에 관한 법률(특금법)' 시행령, 고시 개정 작업 막바지에 접어들었다. 현재 관련 규제 심사 중으로 이달 말, 다음달 초 입법예고를 목표로 하고 있다. 내용 중 한 가지 눈여겨볼 부분은 지분 10% 이상을 보유한 주요 주주의 금융 관련 법률 위반, 행정 제재 이력 제출을 의무화하는 내용이다. 다른 업권에는 대주주 적격성 심사가 있지만 가상자산 업권에는 대주주 심사 규정이 아예 없는 것에 대한 보완책이다. 현재는 사업자 신고 심사 범위에 대표와 임원만 포함돼 있다.


카카오엔터, 권기수·장윤중 신임 공동대표 내정[주요언론]

SM엔터테인먼트발 '사법 리스크'로 곤욕을 치러왔던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결국 인적 쇄신을 단행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권기수 COO(최고운영책임자)와 장윤중 GSO(글로벌 전략 책임자)를 신임 공동대표로 내정했다고 19일 밝혔다. 권기수·장윤중 신임 공동대표 내정자는 추후 이사회와 주주 총회를 통해 정식 선임 절차를 거쳐 대표로 공식 취임한다. 두 신임 공동대표 내정자는 쇄신TF장을 함께 맡아, 공식 취임 전까지 사내외 여러 이해관계자, 파트너들과 소통하며 실질적인 쇄신을 위해 필요한 과제들을 점검하고 시스템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태영건설 대구 아파트 공사장 임금 문제로 일부 공정 차질[연합뉴스]

워크아웃에 들어간 태영건설의 대구 아파트 공사장에서 임금 지급 문제로 일부 공정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19일 대구시에 따르면 태영건설이 옛 동부정류장 자리에 짓고 있는 아파트 공사장에서 형틀 공사 등 일부 공정이 중단됐다. 이는 인부 150여명에게 최근 임금을 현금이 아닌 어음으로 지급한 것과 관련된 것으로 알려졌다. 후분양인 이 아파트는 418가구 규모로 현재 공정은 53%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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