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F리테일, 사상 최초 매출 8조 돌파
점포수 1.7만개 넘어…영업익 2532억, 0.3%↑

[딜사이트 이상균 기자] BGF리테일이 지난해 사상 최초로 매출 8조원과 점포 수 1만7000개 돌파에 성공했다.


BGF리테일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8조194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6% 증가했다고 7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2532억원으로 같은 기간 0.3% 늘어났으며 당기순이익은 1958억원으로 1.2% 확대됐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편의점 업계의 트렌드를 선도하며 사상 처음 매출액이 8조원을 넘는 견조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본부임차형 증가로 비용이 증가했음에도 영업이익이 늘어나는 성과를 달성했다"고 말했다.


BGF리테일은 연세우유 크림빵 등 차별화한 상품과 고물가 시대에 맞춤형 초저가 상품(득템 시리즈) 등이 매출 상승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상품 회전율을 높이는 스마트한 운영 전략도 기존 점포의 매출 증가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상품별 매출 비중은 가공식품 42.7%, 담배 37.3%, 식품 13.9%, 비식품 6.1% 순으로 나타났다. 


CU의 점포 수도 지속적인 증가세를 유지했다. 우량점 중심의 개점 전략으로 지난해 1만7762개를 기록, 전년(1만6787개)대비 5.8% 늘어났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올해도 점포 경쟁력 강화, 상품 및 마케팅 혁신, 고객 경험 차별화 등을 중심으로 사업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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