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
목암연구소-이대, AI기반 신약개발 연구 MOU 外

◆목암연구소-이대, AI기반 신약개발 연구 MOU

(왼쪽부터)김선 목암생명연구소장, 최선 이화여대 약대 교수(제공=목암생명연구소)

[딜사이트 이상균, 최광석, 엄주연 기자] 목암생명과학연구소는 이화여대와 '인공지능(AI) 알고리즘을 이용한 신약개발 협력 연구'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측은 각자의 연구역량을 바탕으로 인공지능 기반의 신약개발 분야 협력을 강화해 학계와 산업계 간 협력의 모범 사례를 제시해 나갈 계획이다. 목암생명과학연구소는 지난 2022년 인공지능 기반 신약개발 연구소로 탈바꿈한 뒤, 메신저리보핵산(mRNA) 치료제 및 다양한 모달리티(Modality)의 신약개발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목암생명과학연구소는 최선 이화여대 약대 교수팀이 표적단백질 3차원 구조 및 다이내믹스 등의 분야에서 뛰어난 연구 성과를 인정받고 있는 만큼 양 기관 간 신약개발을 위한 인공지능 기술의 협력 시너지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라이프시맨틱스 "피부암 영상검출‧진단보조 SW 임상 성공"

라이프시맨틱스는 '피부암 영상검출‧진단보조 소프트웨어(SW)'의 확증 임상시험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임상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에서 주관하는 '닥터앤서2.0' 사업을 통해 개발한 피부암 진단 보조 소프트웨어 의료기기의 임상적 우월성 입증을 목적으로 다기관, 후향적 연구로 진행했다. 경북대병원, 계명대동산병원, 영남대병원이 협력했으며, 각 병원에서 수집된 피부암 의심환자의 피부종양 이미지 6500건을 학습한 알고리즘의 확증 임상시험에서 199례를 분석했다. 라이프시맨틱스는 이번 임상에서 악성종양 및 양성종양을 감별하고 민감도와 특이도, 정확도 등 모든 지표가 최소 임상적 성능기준을 넘는 우월한 결과를 확인했으며, 진단 정확도는 80.9%로 우수한 성능을 보였다고 전했다. 라이프시맨틱스는 해당 소프트웨어가 기저세포암, 편평세포암, 악성흑색종 등에 관한 데이터를 학습하며, 피부암의 조기 발견 및 예방을 도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이로닉코리아, 문종락 대표이사 선임

문종락 하이로닉코리아 대표이사(제공=하이로닉)

하이로닉은 하이로닉코리아 대표이사에 문종락 상무이사를 선임했다고 15일 밝혔다. 문 신임 대표는 국민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세원텔레콤, 다한유엔아이, 한중건설 등을 거쳐 2020년 하이로닉코리아에 입사했다. 문 신임 대표는 우수한 업무 능력을 인정받아 영업본부장, 상무이사 등을 역임했으며 이번에 대표이사로 승진했다. 하이로닉코리아는 최근 출시한 '브이로 어드밴스(V-RO ADVANCE)'의 우수한 제품력을 입증하는 동시에 고객 만족도를 높이는 제품 판매 전략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문 대표는 "대표이사로 승진해 새로운 책임과 어깨가 무겁게 느껴진다"며 "국내 최초의 하이푸(HIFU) 의료기기 '더블로'를 넘어 새롭게 출시한 브이로 어드밴스까지 제품력을 인정받고 있는 만큼 미용의료기기 시장에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바이젠셀, 중기부 기술혁신 인증 '이노비즈' 획득


바이젠셀은 중소벤처기업부 기술혁신형 인증인 '이노비즈(Inno-Biz)'를 획득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노비즈는 기술보증기금의 현장 평가와 기술혁신 시스템 평가를 통해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을 인증, 선정하는 제도로 연구개발을 통한 기술 경쟁력 및 내실을 중요한 기준으로 삼는다. 바이젠셀은 기술혁신, 기술사업화, 기술혁신경영, 기술혁신성과 등 총 4개 분야를 종합적으로 평가받은 후 이노비즈 인증을 획득했다. 바이젠셀은 향후 이노비즈 기업 대상 우대지원 제도 및 회원사 혜택을 통해 각종 금융, 연구개발(R&D), 특허출원 우선 심사 등의 혜택을 받는다. 2021년 8월 코스닥에 상장한 바이젠셀은 '바이티어(ViTier)', '바이메디어(ViMeider)', '바이레인저(ViRanger)' 3종의 플랫폼 기술을 바탕으로 '선도적 면역세포치료제 개발을 통한 난치성질환 환자의 생명연장과 삶의 질 향상'을 미션으로 연구개발을 이어가고 있다.


◆동국제약, 구취케어 솔루션 '덴트릭스 크러쉬' 3종 출시

구취케어 솔루션 '덴트릭스 크러쉬'(제공=동국제약)

동국제약은 강력한 구취 제거와 장시간 구취 억제에 도움을 주는 '덴트릭스 크러쉬' 3종(치약‧가글‧마우스 스프레이)을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덴트릭스 크러쉬는 동국제약이 만든 토탈 기능성 구강케어 브랜드 '덴트릭스'의 구취케어 라인으로, 충치 예방부터 구취 제거, 잇몸 질환 예방까지 다양한 구강 고민을 도와주고 양치 후 남는 텁텁함을 덜어준다. 이번에 새롭게 출시된 덴트릭스 크러쉬 3종은 구취케어에 효과적으로 알려진 6가지 허브추출물을 최적으로 배합한 롱래스팅 콤플렉스를 함유하고 있으며, 유효 성분을 농축한 제품으로 임상시험을 통해 구취개선 효과를 입증했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셀트리온 "치료제 3종, 페루 공공기관 입찰 수주"


셀트리온은 페루에서 공공기관 입찰에 연이어 성공하며 시장 영향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페루 공공기관 시장 중 가장 규모가 큰 보건부(Centro Nacional de Abastecimiento de Recursos Estratégicos en Salud,CENARES) 입찰에서 '트룩시마 500mg'(성분명 리툭시맙)이 낙찰됐다. 또 근로자보험공단(EsSalud) 입찰에서도 트룩시마 100mg이 낙찰됐다. 셀트리온은 이 두 건의 낙찰을 통해 페루 리툭시맙 시장의 50% 이상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셀트리온은 이번 수주 성공으로 보건부에 2회에 걸쳐 트룩시마500mg을 공급하고, 근로자보험공단에는 이달부터 1년간 트룩시마 100mg을 납품할 계획이다. 근로자보험공단 입찰에서는 유방암 및 위암 등의 치료에 쓰이는 항암제 바이오시밀러 '허쥬마'(성분명 트라스투주맙)도 함께 낙찰됐다. 해당 입찰은 페루 트라스투주맙 시장의 53%에 해당하는 최대 규모 물량으로, 이달부터 1년간 허쥬마를 공급할 예정이다.


◆한미약품, 월드심포지엄서 파브리병 치료제 연구결과 발표

한미약품 월드심포지엄 포스터 발표 모습(제공=한미약품)

한미약품은 '월드심포지엄(WORLD Symposium 2024)'에서 파브리병 치료제 'LA-GLA(코드명 HM15421/GC1134A)'가 기존 치료제 대비 신장 기능, 혈관병 및 말초신경장애 개선 효능이 우수한 것으로 확인된 연구결과 2건을 포스터로 발표했다고 15일 밝혔다. 올 월드심포지엄은 지난 4일부터 9일까지(현지시각)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렸다. 한미약품은 LA-GLA의 '리소좀 내 안정성'과 '연장된 생체 내 반감기'를 이번 연구를 통해 확인했으며, 이를 토대로 파브리병 치료를 위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한미약품과 GC녹십자가 공동 개발 중인 LA-GLA는 기존 1세대 치료제들의 한계점을 개선한 '차세대 지속형 효소대체요법 치료제'로, 월 1회 피하투여 용법으로 개발하고 있다. 파브리병은 성염색체로 유전되는 희귀질환으로, 리소좀 축적질환(LSD)의 일종이다. 불필요한 물질들을 제거하는 세포내 소기관 리소좀에서 당지질을 분해하는 효소 '알파-갈락토시다아제 A'가 결핍하면 발생하는데, 체내 처리되지 못한 당지질이 계속 축적되면서 세포독성 및 염증반응이 일어나고 이로 인해 다양한 장기가 서서히 손상돼 사망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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