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원유석 사장 등 계열사 인사 단행
에어부산·아시아나IDT·아시아나에어포트·에어서울 대표이사 각각 교체
원유석 아시아나항공 대표이사. (제공=아시아나항공)


[딜사이트 이세정 기자] 대한항공과의 기업결합 작업이 진행 중인 아시아나항공이 원유석 대표이사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시키는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아시아나항공은 내달 1일자로 2024년 정기 임원 인사를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인사는 사장 1명, 전무 2명, 상무 7명 등 총 10명이 대상자에 포함됐다.


원 대표는 부사장에서 사장으로, 임수성 전략기획본부장과 오윤규 화물본부장은 각각 상무에서 전무로 승진했다. 수석부장 7명은 상무에 올랐다.


주요 보직 이동으로는 류재훈 안전보안실장 전무, 조영석 서비스본부장 전무, 김진 경영관리본부장 상무, 임선진 여객본부장 상무, 이중기 정비본부장 상무가 각각 선임됐다.


이와 함께 에어부산, 아시아나IDT, 아시아나에어포트, 에어서울 등 4개 자회사 대표를 포함한 임원 인사도 진행됐다.


에어부산 대표에는 두성국 아시아나항공 부사장, 아시아나에어포트 대표에는 장경호 아시아나항공 전무, 아시아나IDT 대표에는 김응철 전무가 각각 승진 선임됐다. 아울러 에어서울 대표에는 선완성 아시아나항공 상무가 선임됐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급변하는 대내외 환경에서 내실을 강화하기 위한 인사로 아시아나항공의 변함없는 경쟁력 유지를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해외 경쟁당국의 기업결합 승인을 위한 사전적 조치에도 만전을 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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