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톱텍 인수 기대효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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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요한 기자] SK텔레콤톱텍을 인수시 4차 산업혁명 경쟁력이 강화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SK텔레콤은 톱텍 인수 추진보도에 대한 한국거래소의 조회공시 요구에 검토중이나 현재까지 결정된 사항이 없다고 답변했다.

톱텍은 1996년에 설립된 공장 자동화(스마트 팩토리) 기술을 보유한 기계 제조업체로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자의 협력업체다. 2017년 1~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158억원, 1887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4.8배, 9.5배 증가했다.

한국투자증권 양종인 연구원은 17일 “SK텔레콤이 톱텍을 인수하면 SK텔레콤의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기술에 톱텍의 공장 자동화 기술을 접목해 4차 산업혁명 기반을 강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톱텍은 공동 창업자인 이재환 회장(29.9%), 방인복 사장(9.1%) 등 대주주가 지분 46.1%을 보유하고 있다. 지분 46.1% 인수대금은 16일 종가 기준으로 5812억원으로 추정된다.

양 연구원은 “공장 자동화 기술을 SK텔레콤과 SK하이닉스 등에 적용해 통신과 반도체 경쟁력을 높이는 등 시너지 창출을 예상한다”며 “향후 인수 여부 및 인수 가격, 방법이 관건”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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