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ADT캡스 인수 검토…“과도한 프리미엄 지급 없다”
[정혜인 기자] SK텔레콤은 4일 진행된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ADT캡스 인수를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영상 SK텔레콤 코퍼레이트센터장은 ADT캡스 인수에 대해 “보안산업은 8%대 성장률을 보이고 있으며, 1인 가구와 고령 가구 증가 등으로 향후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다”며 “인공지능 스피커 ‘누구(NUGU)’, IPTV 등과 연계한 스마트 홈서비스 확장에 중요한 역할이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하지만 ADT캡스 인수를 위해 과도한 프리미엄 지급은 없을 전망”이라고 선을 그었다.
유 센터장은 “ADT캡스의 시장점유율은 25%, 영업이익률은 20% 수준으로 업계 1~2위”라며 “SK텔레콤의 이익 증대에도 기여할 수 있을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앞서 SK텔레콤은 무인경비 관련 기업 NSOK를 인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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