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하이마트, 가전제품·모바일 부문 성장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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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인 기자] 롯데하이마트는 상반기 가전제품, 하반기 모바일 중심으로 실적 성장이 가능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말 입주 물량은 37만5000가구로 지난해 대비 33% 증가할 예정이다. 1999년 이후 18년 만에 최대 입주로 이사 수요와 맞물려 백색가전의 수요 증가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정부가 내수 경기 진작을 위해 하반기 보조금 규제를 완화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2016년 노트7 사태로 주춤했던 신규 스마트폰 수요는 4월 갤럭시 S8 출시가 예정되어 있어 회복이 가능할 전망이다.

임영주 흥국증권 연구원은 10일 “상반기 신규 분양에 따른 입주가 집중되면서 대형 가전제품 판매가 증가할 전망”이라며 “하반기에는 단통법 이슈로 수요가 부진했던 모바일 판매가 제조사들의 신제품 출시와 함께 회복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이어 “현재 주가는 여전히 시장 평균 대비 낮은 수준”이라며 “전반적인 내수경기 부진에도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어 밸류에이션은 매력적”이라고 덧붙였다. 더불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6만원’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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