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열풍에 GPU 수요 급증…수혜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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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사이트 공도윤 기자] 비트코인 열풍으로 전 세계적으로 그래픽카드의 핵심 부품인 GPU(Graphics Processing Unit)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GPU 생산업체인 엔비디아는 사상 최대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비트코인 외에도 4차 산업혁명관련 인공지능, 머신러닝, 자율주행차 등에도 대용량 정보 처리에 유리한 GPU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리서치알음 최성환 연구원은 25일 “전라도 광주에 기반해 전국 10여개의 사업장을 운영하고 있는 국내 유명 채굴 사업자인 ‘코인숲’을 탐방했다”며 “한 사업장당 400대 PC를 구성하면 10억원 규모의 초기 투자비용이 발생하며 이중 대부분이 GPU 구입 비용으로 쓰이고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최 연구원은 “비트코인 채굴 효율 향상 위해 ASIC칩은 진화 중이며 삼성과 TSMC 가상화폐 시장서 반도체 경쟁이 가속화되고 있다”며 “일본 3대 인터넷 기업 중 하나인 GMO는 7나노 마이닝 칩을 개발해 비트코인 마이닝 시장에 진입, 7나노, 10나노 파운드리 기술 가능한 삼성전자, 대만 TSMC 사이에서도 물밑 경쟁 치열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GPU수요 증가와 관련해 최 연구원은 GIGABYTE 그래픽카드를 국내 독점 유통하고 있는 ‘제이씨현시스템’과 인공지능 뉴로모픽칩 상용화에 성공한 ‘네패스’에 주목할 것을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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