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당제약, 자회사 디에이치피 ‘점안제’ 성장 지속 기대

[딜사이트 공도윤 기자] 안구건조증 점악제 시장 1위 회사인 디에이치피코리아(이하 디에이치피)가 올해 2분기부터 2017년까지 큰 폭의 실적 개선을 보일 전망이다. 국내 일회용 안구건조증 점안제 시장규모는 880억원으로 추정되며, 디에이치는 시장점유율 약 40%를 기록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 이민영 연구원 30일 “디에이치피는 최대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원료 배합기술에서 높은 진입장벽을 쌓아 종근당과 같은 대형 제약사가 점안제 시장에 진출해도 흔들리지 않는 가격 경쟁력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국내 안구건조증 전안제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으로 전체적인 물량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3% 증가한 109억원, 영업이익은 4% 증가한 29억원으로 전망된다”며 “올해에 이어 2017년에도 큰 폭의 물량 증가와 실적 개선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이 연구원은 2016년 실적은 매출액 434억원, 영업이익 110억원, 2017년 매출액은 514억원, 영업이익은 134억원으로 추정했다.

한편 디에이치피코리아는 2002년에 설립된 일회용 안구건조증 점안제 전문제조업체로 2010년에 코스닥 상장했다. 2012년 다회용 점안제 시장의 강자인 삼천당제약이 2012년 지분을 인수하면서 최대주주가 됐으며, 현재 삼천당제약 출신의 임원진들이 디에치피코리아의 경영을 총괄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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