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멘텀 부재’ 제약업종, 믿을 건 한미약품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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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사이트 공도윤 기자] 제약업종의 2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와 비교해 다소 저조할 것으로 분석됐다.

NH투자증권 이승호 연구원은 30일 “제약업종 커버리지 종목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추정해 본 결과 컨센서스와 비교해 매출액은 0.1% 상회, 영업이익은 20.3%를 하회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또 “개별 기업의 영업이익을 추정해 보면 유한양행은 -9.0%, LG생명과학은 18.0%, 한미약품은 -69.6%, 녹십자는 -12.4%, 동아에스티는 -19.4%, 종근당은 -16.4%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양호한 실적이 기대되는 기업으로는 원료의약품 수출이 호조를 보이고 있는 유한양행, 이브아르 및 제미글로의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이 기대되는 LG생명과학 정도에 그쳤다.

한미약품은 기술료 역기저 효과, 북경한미 실적 부진 영향으로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분석됐고, 녹십자는 R&D투자비용 확대, 동아에스티 및 종근당은 마케팅 집행 ·R&D투자로 비용이 늘어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추정됐다.

하지만 이 연구원은 “3분기는 우량 바이오 회사의 IPO와 R&D 성과가 기대된다”며 한미약품을 제약업종 최우선주로 추천, 유한양행과 LG생명과학의 투자의견을 우선주로 제시했다.

한미약품은 하반기 R&D모멘텀 집중될 전망이다. 기계약마일스톤 수취, RAF 저해 항암제 및 장기 지속성 성장호르몬 기술 수출이 기대된다.

유한양행은 바이오 퇴행성 디스크 치료제 기술 수출 등의 R&D 성과와 저평가 매력이, LG생명과학은 실적 턴어라운드 본격화가 기대되는 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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