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요한 기자] KDB대우증권은 29일 MDS테크에 대해 실적과 신규사업 진출, 풍부한 순현금을 보유하고 있다며 주목해볼 것을 권장했다.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MDS테크는 1994년 설립된 임베디드 소프트웨어(Embedded Software) 업체로서 자동차, 모바일, 국방/항공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자동차, 국방/항공 매출 비중이 증가하고 있으며, 자회사로 국방소프트웨어업체 유니맥스와 해외판매법인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신규사업으로 미국 빅데이터 솔루션업체 스플렁크(Splunk)사의 국내 총판 사업권을 양수함으로써 빅데이터 관련 사업에 진출했다.
박승현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307억원과 46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9%, 28% 증가해 견조한 실적 성장세를 기록했다”며 “매출은 자동차, 국방/항공 부문 성장에 힘입어 4년 연속 성장세를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이어 “영업이익률은 15%로 최근 3년간 가장 높은 수익성을 달성했다”면서 “자동차 부문 매출액은 2014~2016년 각각 276억원, 340억원, 410억원으로 지속 증가할 전망이고, 국방/항공 부문은 자동차에 이어 제2의 성장동력으로서 2014~2016년 매출액이 각각 147 억원, 200억원, 250억원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올해에는 자동차, 국방/항공 부문을 기반으로 매출액 1183억원(YoY +12%), 영업이익 131억원(YoY +21%)으로 사상 최대 실적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동사에 대해 임베디드 솔루션 기반으로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등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으며 올해 1분기말 기준 순현금 593억원의 우량한 재무구조도 주가에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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