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버즈, 116억 유상증자 효력 발생
채무 상환 등 통한 재무구조 개선 기대

[딜사이트 김세연 기자] 컨버즈의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대규모 자금 조달이 본격화된다.


컨버즈는 지난달 14일 결의한 116억원 규모 유상증자와 관련해 증권신고서의 효력이 발생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증자는 채무상환과 타법인 증권 취득 등을 위한 것으로 주주배정후 실권주는 일반공모된다.  


발행 신주는 150만주로 예정발행가는 7730원이다. 주당 신주 배정주식은 0.044444952주(무상감자이후 0.44444958주)이며 구주주 청약일은 4월22~23일이다. 


최근 10대 1의 무상 감자를 통해 자본잠식 우려를 일부 해소한 컨버즈는 이번 증자를 통해 부채상환 및 재무구조 개선에 나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상 증자가 완료되면 컨버즈의 자본금은 17억9000만원에서 25억4000만원으로 확대된다. 


컨버즈 관계자는 "증자는 회사 정상화를 위한 구조조정의 일환"이라며 "채무상환을 통해 기존 과다지출된 금융비용을 줄여 재무구조 안정화를 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향후 회사의 성장성을 위해 계획하고 있는 신규사업에만 전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

관련종목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