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띠 졸라맨 롯데하이마트, 영업익 46.5% ↑
"집콕 트렌드 이어 판관비 등 비용절감 노력 영향"


[딜사이트 최홍기 기자] 롯데하이마트가 지난해 판관비 절감 등을 통해 실적개선에 성공했다.


롯데하이마트는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611억원으로 전년보다 46.6%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4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4조517억원으로 전년 대비 0.6% 증가했다.


롯데하이마트는 이번 실적에 대해 집콕 트렌드로 가전 구매가 늘었고 특히 프리미엄 대형 가전 수요가 늘었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전반적으로 판매가 증가했다는 얘기다.


또한 판관비 등 비용을 절감한데 따라 영업이익이 개선됐다고 부연했다. 여기에는 오프라인점포 감축 효과도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롯데하이마트는 지난해 18개 점포를 정리하면서 440여개의 점포로 줄어들었다. 올해도 이같은 오프라인 점포 효율화작업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롯데하이마트 관계자는 "메가스토어 등 오프라인 매장 변화를 계속 진행하고, 온라인쇼핑몰도 계속 강화해나갈 것"이라며 "PB, 가전케어십, 라이브커머스 등 다양한 콘텐츠들도 계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하이마트는 이날 보통주 1주당 1200원의 현금배당도 결정했다. 총액은 283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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