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직원공제회, IMM PE·스틱·스카이레이크에 7000억 PEF 수시 출자
2년 만에 리업 방식 출자...작년엔 정기 출자만 진행
이 기사는 2022년 07월 09일 00시 42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문지민 기자] 한국교직원공제회가 사모펀드(PEF) 운용사 3곳에 7000억원을 수시 출자한다. 정기 출자가 아닌 기존에 출자한 적 있는 운용사 중 일정 성과를 거둔 곳에 추가로 자금을 맡기는 추가 출자약정(리업) 방식을 활용한다.


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교직원공제회는 최근 리업 형태의 위탁운용사로 IMM프라이빗에쿼티(PE), 스틱인베스트먼트, 스카이레이크에쿼티파트너스 등 3곳을 선정했다. 출자 규모는 총 7000억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출자 받은 운용사들은 출자금을 활용해 블라인드펀드 조성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IMM PE는 올 들어 2조원 중반대 규모의 블라인드 펀드 5호를 조성하고 있다. 스틱인베스트먼트 또한 구조조정 등 특수 상황에 투자하는 펀드인 스페셜시추에이션펀드(SSF) 3호를 조성 중이다. 1조2200억원 규모의 SSF 2호보다 규모를 키워 2조원대로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스카이레이크도 1조원 초중반대 규모로 올해 중 블라인드펀드 12호 조성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번 출자는 2년 만에 진행하는 수시 출자다. 교직원공제회는 정기 출자와 수시 출자를 병행하며 출자사업을 진행한다. 지난 2020년 H&Q, IMM인베스트먼트, JKL파트너스, 글랜우드PE 등 4곳에 리업 방식으로 총 5000억원 규모의 출자를 진행한 바 있다. 지난해에는 정기 출자 방식으로 중형 운용사에 4000억원, 신진급 운용사에 750억원 등 총 4750억원을 투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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