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F&B, 작년 매출 '4조' 돌파
자회사 동원홈푸드 외형성장과 주력 제품 판매 증가 영향
출처=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딜사이트 박성민 기자] 동원F&B가 사상 처음으로 연매출 4조원을 돌파했다. 자회사인 동원홈푸드가 성장세를 보인 가운데 참치, 김 등 주력 제품의 판매가 늘어난 덕분이다.


동원F&B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이 4조236억원으로 전년 대비 15.3%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 반면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287억원으로 1.3% 감소했다.


동원F&B가 호실적을 기록한 것은 자회사인 동원홈푸드가 전 부문에서 고른 성장세를 나타낸게 주요했다.  외식 시장 회복과 대형 급식 B2B 신규 거래처 확보로 식자재·조미 등의 판매가 늘었기 때문이다. 아울러 식당 수요 증가에 따른 축육 부문의 매출이 증가했고, 양반김 등 주력  제품의 판매가 늘어났단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반면 영업이익이 감소한 것은 참치, 돈육 등 주요 원재료 가격 인상으로 매출원가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동원F&B 관계자는 "참치, 양반 김 등 주력 사업 부문의 꾸준한 성장과 자회사 동원홈푸드의 외형 확장 덕분에 매출 4조원을 돌파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동원F&B의 지난해 순이익은 908억원으로 전년 대비 30.7% 늘었다. 이는 동원F&B가 2021년 190억원의 영업권 손상차손을 인식한 기조효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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