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500 시대 개막…2501.93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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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요한 기자] 코스피가 2500포인트를 넘어서면서 전인미답의 고지를 밟았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 LG전자 등 IT업종이 오름세를 보이면서 증시 상승을 견인했다. 전날 미국 증시의 급등으로 장중 사상 최고치인 2,513.87 개장한 코스피 지수는 기관을 중심으로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오름폭이 줄었다. 코스닥은 개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에 하락했다.

코스피지수는 30일 전일대비 5.30(0.21%)포인트 오른 2501.93에 종료됐다. 기관 홀로 5222억원 어치의 주식을 순매도한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600억원, 2817억원 순매수했다.

전기전자(1.47%), 섬유의복(1.03%), 종이목재(0.89%) 등이 상승한 가운데 보험(-2.26%), 건설업(-1.85%), 철강금속(-1.53%) 등이 하락했다. 삼성전자(1.81%), SK하이닉스(1.79%), 삼성전자우(0.90%) 등이 오른 반면 현대차(-1.58%), POSCO(-2.64%), NAVER(-0.34%) 등이 내렸다. 롯데관광개발과 롯데지주우가 상한가를 기록했고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코스닥지수는 0.29(-0.04%)포인트 하락한 689.68로 종료됐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143억원, 104억원 순매도했지만, 외국인이 200억원 순매수했다.

음식료·담배(3.10%), 화학(2.35%), 정보기기(1.67%) 등이 상승한 가운데 유통(-4.12%), 섬유·의류(-1.66%), 제약(-1.09%) 업종 등이 내렸다. 신라젠(6.35%), 바이로메드(0.07%), 휴젤(4.99%) 등이 올랐고 셀트리온(-3.94%), 셀트리온헬스케어(-7.89%), 로엔(-0.56%) 등이 하락했다. 앱클론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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