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청 압수수색…방산주 향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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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사이트 공도윤 기자] 방위사업청 동시 압수수색이 진행되고 있다. 전날 정부 관계자는 방사청의 공무상 비밀누설, 뇌물수수 등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전일 주식시장은 적폐 청산을 강조해온 문재인정부 출범 이후 첫 방사청 압수수색이라는 점에서 방산기업에 부정적 센티멘트가 확산될 것이라는 심리가 작용하면서 방산주가 일제히 하락했다.

하지만 NH투자증권 유재훈 연구원은 18일 “단기적으로 방산업체 주가에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판단되지만 장기적 관점에서 저가 매수기회로 활용할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유 연구원의 분석에 따르면 문재인 정부의 국방정책은 궁극적으로 자주국방력을 강화해 미국 방위력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는데 초점을 두고 있어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긍정적이다.

유 연구원은 “현 정부의 집권기간 동안 킬체인, 미사일방어체계, 대량응징보복체계 등 방위력 증강 속도가 빨라 질것으로 판단된다”며 “독과점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방산업체들의 수혜는 장기적으로 나타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또 “한화테크윈, LIG넥스원 등 국내 방위업체들의 외형성장은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수출을 통해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자주포 수출과 민간항공기 엔진 사업확대가 예상되는 한화테크윈을 최우선주로 추천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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