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디바이오센서, 코로나 엔데믹 직격탄…적자 전환
매출 6206억, 전년比 78.8% 감소…순손실 9088억
(표=딜사이트)


[딜사이트 최광석 기자] 코로나19 수혜주였던 에스디바이오센서(SD바이오센서)가 엔데믹에 따른 관련 매출 급감으로 적자를 기록했다. 


에스디바이오센서는 2023년 연결기준 누적 매출 6206억원, 영업적자 2481억원. 당기순손실 4635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잠정 공시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78.8%(2조3114억원) 급감했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조1466억원, 9088억원에서 적자 전환했다. 


2019년 730억원 수준이던 회사 매출은 코로나19가 발생한 2020년 1조6862억원으로 급증했으며, 2021년 2조9300억원으로 또다시 증가했다. 이어2022년 2조9320억원으로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하지만 작년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진단키트 등 관련 매출이 급격히 감소하며 수익성이 크게 악화됐다. 다만 작년 4분기 영업손실은 직전 분기인 3분기보다 개선했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에스디바이오센서 관계자는 "작년 4분기에도 일시적인 회계적 비용 지출과 신제품 연구개발(R&D), 허가 등록을 위한 경상연구개발비 지출이 있었지만 꾸준한 체질 개선으로 영업손실을 개선했다"며 "실적을 점차 회복하고 있다"고 전했다.

(표=딜사이트)

에스디바이오센서의 최대주주인 바이오노트도 코로나19 매출이 줄며 외형과 내실 모두 나빠졌다. 


바이오노트는 2023년 연결기준 누적 매출 901억원, 영업적자 470억원. 당기순손실 188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잠정 공시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81.2%(3896억원) 감소했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954억원, 3078억원에서 적자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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