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네버슬립]
1분기 실적 발표한 아마존, 매출 12.5% 늘었다
영업이익은 220.63% 폭증
이 기사는 2024년 05월 01일 08시 4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출처 = 아마존 홈페이지


[딜사이트 심두보 기자] 매출도 커지고, 수익성도 좋아지고


아마존이 양호한 1분기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4월 30일(현지시간) 아마존은 1433억 1300만 달러의 분기 매출을 기록했다고 전했는데요.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2.53% 증가한 수치입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220.63%나 늘어난 153억 700만 달러를 나타냈습니다. 순이익과 희석 주당순이익은 각각 104억 3100만 달러와 0.98달러입니다.


사업부별로 쪼개서도 봅시다. 북미 이커머스 부문의 매출은 863억 41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768억 8100만 달러보다 12.30% 증가했습니다. 북미 외 지역에서의 이커머스 매출은 전년보다 9.66% 증가한 319억 3500만 달러입니다.


아마존을 지탱하는 또 다른 핵심 사업인 AWS의 매출은 이커머스보다 더 큰 증가율을 기록했습니다. 1분기 AWS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7.25% 늘어난 250억 3700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주목해야 할 포인트는?


AWS의 강력한 성장은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최근 몇 년 동안 아마존은 이커머스에서 비용을 절감하고 AWS에 대한 투자는 늘려왔습니다. 수익성 높은 사업에 회사의 자원을 더 배치한 거죠. 덕분에 AWS는 다시금 빠른 성장세를 보이게 되었고요.


아마존의 앤디 재시 CEO는 "여러 회사들이 인프라를 더 좋게 하려는 욕구와 AWS의 AI 기능에 대한 매력이 합쳐지면서 AWS의 성장이 다시 가속화되고 있다"라고 전했습니다. 기업들이 다시금 기술 인프라에 돈을 쓰기 시작했으며, 아마존이 그 수혜를 보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이커머스에 대한 그의 코멘트도 봅시다. 앤디 재시 CEO는 "선택의 폭을 넓히고, 저렴한 가격을 제시하며, 배송 속도를 빠르게 하면서 서비스 비용을 절감하고 있다"도 밝혔습니다. 이미 거대한 매출을 창출하는 이커머스 사업이 여전히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더불어 수익성도 좋아지고 있다는 겁니다.


아마존의 주가는?


아마존의 주가는 30일(현지시간) 3.29% 하락한 175달러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실적 발표는 장 마감 이후 이뤄졌죠. 양호한 실적 덕분에 주가는 애프터마켓에서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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