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자산운용
'ESG' ETF로 밀어 붙인다
③지주사 행보 맞춰 협업 진행…상품 라인업 강화, ESG위원회 신설
이 기사는 2021년 04월 29일 08시 0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팍스넷뉴스 김승현 기자] KB자산운용이 KB금융그룹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강화 강화에 발맞춘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특히 ETF 등 상품 라인업을 탄탄히 하면서 수탁고가 증가하고 있다. 


KB금융지주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고 동반 성장하는 '세상을 바꾸는 금융'을 ESG 이행원칙으로 수립하고, 그룹 계열사의 경영 기조도 맞춰가고 있다. 이사회 내에 ESG위원회를 신설해 ESG 경영체계를 확립했으며, 앞으로 저탄소 경제성장을 위한 그린 뉴딜과 ESG 투자 확대, 신재생에너지 사업 지원과 친환경 금융상품 출시 등 다양한 경영 활동을 이어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에 맞춰 KB자산운용은 ESG 관련 상품 라인업을 구성하면서 이미 ESG 관련 수탁고가 3조원을 돌파했다. 앞서 KB자산운용은 'KBSTAR ESG사회책임투자ETF', 'KBSTAR Fn수소경제테마ETF', 'KB글로벌ESG성장리더스자', 'KBESG성장리더스자' 등 ESG 관련 다양한 상품을 출시했다. 시장에서 ESG펀드에 대한 인기가 높아지는 가운데, KB자산운용의 활발한 상품 출시는 수탁고 증가로 나타났다.



KB자산운용의 ESG 관련 펀드 수탁고는 올해 1분기에만 6000억원 증가했다. 세부적으로는 공·사모 펀드를 모두 합쳐 ▲신재생에너지와 국내환경시설에 투자하는 대체투자형 2조1000억원 ▲KBSTARESG사회책임ETF 3290억원을 포함한 주식형 6400억원 ▲채권형 2600억원 등이다.


특히 'KBSTAR ESG사회책임투자ETF'는 연초이후 순자산이 1800억원 이상 증가하면서, 27일 기준 수탁고가 3344억원을 기록했다.



수익률도 우수하다. 1년 수익률은 75.56%로, 벤치마크 대비 1.59% 초과하고 있다. KBSTAR ESG사회책임투자ETF는 ESG 평가대상기업 중 사회(S) 책임평가점수 상위기업에 투자하는 상품으로, 한국거래소의 KRX ESG 사회책임경영지수(S)를 추종한다. 구성 종목은 삼성전자(25.85%), SK하이닉스(18.75%), 네이버(8.72%) 등이다. 'KBSTAR Fn수소경제테마ETF'의 순자산도 올해만 1800억원 이상 증가했다.


상품 라인업 외에도 KB자산운용은 운용에 있어 ESG 통합(Integration) 시스템을 적용하고 있다. 먼저 국내기업은 대신경제연구소, 한국지배구조원과 함께 국내투자기업을 7단계로 구분해 개별종목 ESG 평가정보는 운용에 활용하고 있으며, 해외기업은 해외위탁운용사 및 펀드 선정 시 ESG요소를 정량·정성 평가 점수에 반영할 계획이다. 또한 ESG&PI실의 주도하에 전사적으로 ESG투자가이드 운용을 위한 전산화 작업을 진행 중이다.


ESG&PI실은 KB자산운용이 올해 초 업계최초로 만든 ESG전담 부서다. 이현승 대표 직속으로, ESG부문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고 고유자산 투자 시 자금 운용계획 수립과 운용을 보다 전문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조직이다. ESG&PI실과의 협업으로 올해 초에는 2200억원 규모의 'KB리더스ESG전문투자형사모펀드 제1호'를 설정했다. 공·사모를 포함한 국내 ESG채권펀드 중 가장 규모가 큰 펀드다.


KB자산운용은 내부에 ESG운용위원회를 신설하고 기후변화 관련 재무정보 공개 전담협의체(TCFD)에 가입하면서, KB금융지주의 ESG 행보를 그대로 따라가고 있다. ESG운용위원회 위원장은 이현승 대표이사가 맡았다.  ESG운용위원회는 ▲통합적 ESG전략수립 ▲자산군별 ESG 전략수립 ▲ESG 투자성과 분석 ▲ESG 위험관리 등 운용 프로세스에 대한 의사결정을 주도적으로 맡는다. 상품위원회의 신규 상품 심의 시에도 관련 요소를 반영함으로써, 상품 출시단계에서부터 ESG 요소를 적극적으로 반영할 계획이다.


지주사와의 협업도 기대된다. KB금융그룹은 ESG워원회, KB금융지주 ESG전략부, 계열사 ESG담당부서 간에 ESG관련 협업, 피드백 등을 이행하는 구조를 갖췄다. KB자산운용의 ESG운용위원회 역시 이들과의 협업 구조를 통한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KB자산운용 관계자는 "KB자산운용읜 ESG운용위원회는 지주사 ESG위원회와 별도로 TCFD에 가입과 같은 ESG활동을 하고, 또는 그룹 내 지침에 맞춰 협업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KB자산운용은 최근 기후변화 관련 재무정보 공개 전담협의체(TCFD)에도 가입했다. TCFD는 일관성 있는 기후 관련 위험정보를 투자자들에게 공개함으로써 올바른 의사결정에 도움을 주기 위해 G20 재무장관과 중앙은행 총재 주도하에 2015년 발족한 태스크포스다. KB금융지주는 이미 2018년 10월에 가입을 완료했으며, KB자산운용도 이어 가입하면서 그룹의 국내외 공신력 제고에 함께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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