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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DC 선점 노린다
김가영 기자
2021.06.03 08:00:22
① 중남미·아프리카부터 국내까지…가상자산 관련사업 출사표
이 기사는 2021년 06월 01일 17시 25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김가영 기자] 네이버가 라인플러스(이하 라인)와 네이버파이낸셜 등 자회사를 통해 국내외 중앙은행 발행 디지털화폐(CBDC, Central Bank Digital Currency) 시장 선점을 노리고 있다. 이미 중남미와 아프리카지역 국가들과는 CBDC 구축을 논의중이다.


지난달 라인은 블록체인 결제 플랫폼 업체 누리플렉스와 중남미·아프리카 지역 중앙은행 발행 디지털 통화(CBDC) 플랫폼 사업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해당 CBDC플랫폼은 라인의 블록체인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된다. 누리플렉스는 중남미 및 아프리카 지역 전력회사에 데이터 처리 소프트웨어(SW) 플랫폼을 제공하는 등 국가 전력망 산업에 참여하면서 지금까지 해당 국가들에서 쌓은 비즈니스 경험을 토대로 CBDC 구축에 협력한다는 방침이다.


네이버는 국내 CBDC 사업에도 출사표를 던졌다. 오는 8월 내년 6월까지 한국은행이 착수하는 CBDC 파일럿테스트에는 라인의 블록체인 개발 자회사인 언체인과 네이버파이낸셜이 컨소시엄을 이뤄 입찰에 참여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파일럿테스트에서는 CBDC의 발행, 유통, 환수 등 기본 기술에 대한 기술적 타당성을 검증하게 된다. 또한 국가 간 송금 및 오프라인 결제 등 CBDC 유통업무를 확장하고 규제준수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네이버가 CBDC 사업에 도전하면서 지금까지 블록체인과 핀테크 분야에 쌓아온 자회사들의 역량이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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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이 CBDC를 유통하기 위해서는 시중은행과 블록체인 기술사들의 협력이 필수적이다. CBDC 자체는 한은이 발행하지만, 나머지 유통 및 결제 서비스는 시중은행이 담당하기 때문이다. 이 때 은행에 블록체인을 이용한 결제시스템 구축과 CBDC 전용 지갑 개발 등은 블록체인 전문 업체의 기술이 필요하다.


라인은 블록체인을 활용한 여러 사업을 이미 3년 가까이 진행한 상태다. 지난 2018년 블록체인 플랫폼인 '링크체인(LINK Chain)'과 가상자산인 링크(LN)를 개발 및 발행했다. 라인의 블록체인 자회사 LVC는 일본 사용자를 대상으로 가상자산 거래소 '라인 비트맥스'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가상자산 지갑인 '비트맥스 월렛'을 출시했다. 비트맥스 월렛을 이용하면 자체 메신저인 라인을 이용해 거래소 서비스와 지갑에 쉽게 접근하고 링크를 보관할 수 있다. 또, 라인페이와 은행계좌를 이용해 비트맥스 거래소에 입·출금을 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미 코인의 입출금과 유통, 결제망을 확보한 셈이다.


이홍규 언체인 대표 겸 라인 블록체인랩 총괄은 '컨센서스 2021' 행사에 참여해 발표를 진행하며 "라인페이, 라인뱅크 등 소비자용 금융 서비스와 링크를 운영한 경험을 바탕으로 보안성과 확장성, 익명성 등 요건을 갖춘 CBDC 플랫폼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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