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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크, 시장 안착할까
김가영 기자
2021.06.04 08:00:22
"올해 거래소 추가 상장·결제서비스 활용 추진"
이 기사는 2021년 06월 02일 17시 05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링크 시세 변동 추이 / 출처 = 코인마켓캡

[딜사이트 김가영 기자] 네이버의 자회사 라인이 자체 발행한 링크코인(LN)의 추가적인 상장과 사용처 확대를 예고했다. 블록체인 업계에서는 링크가 아직 두 거래소에만 상장돼있어 시가총액이 낮지만, 추가 상장이 이루어진다면 메이저 코인으로 부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2018년 총 10억개가 발행된 링크는 현재 약 600만개만 유통되고 있다. 가상자산 정보 플랫폼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2일 링크의 시세는 120달러(약 13만원)이며, 유통량을 기준으로 계산했을 때 시가총액은 7800억원 수준이다. 비트코인, 이더리움, 바이낸스코인 등 주요 가상자산의 시총이 수십조원에 달하는 것과 비교하면 아직은 주목할만한 코인이라고 볼 수는 없다. 특히 최근 비트코인을 비롯한 전체 가상자산의 시세가 하락하면서 링크 또한 시세가 크게 하락한 상태다. 다만 지난 4월에는 최대 330달러(약 36만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블록체인 업계에서는 링크의 시세가 앞으로 더욱 상승할 여력이 있다고 보고 있따. 현재 링크를 거래할 수 있는 곳은 라인이 미국에서 운영 중인 거래소 비트프론트와 일본에서 운영 중인 비트맥스 등 두곳 뿐이다. 반면 현재 시총 50위권 내에 드는 코인들은 대부분 수십개의 거래소에 상장한 상태다.


다만 라인 측은 앞으로 추가적인 상장이 이루어질 수 있음을 시사했다. 지난 4월 라인은 '라인 블록체인 2021 플랜'을 공개하고 사업계획에 "신규 거래소 상장을 통해 링크의 유동성 확대를 목표로 한다"라며 "상장할 거래소는 거래소의 유동성, 규제대응, 운영 능력 등 각 거래소에 대한 철저한 분석을 바탕으로 라인테크플러스에서 선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라인테크플러스는  일본에서 라인 블록체인 사업을 담당하는 LVC(라인 자회사)의 계열사다. 다만 올해 링크의 유통량을 최소 41만개~최대 83만개까지 늘릴 계획이며, 시세에 따라 공급량을 조절한다고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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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은 거래소 상장 외에도 링크 사용처를 늘리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 네이버는 자체 메인저인 라인을 통한 라인페이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고, 네이버페이와 라인페이를 연동해 일본에서 네이버페이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라인은 일본과 동남아시아 전역에 1억 8600만명의 사용자를 확보한 상태이며, 이미 온오프라인에서 라인페이가 활발하게 사용되는 만큼 링크가 결제수단으로 활용될 가능성도 있다. 라인 측은 "실물경제에서 링크를 결제수단으로 사용할 수 있는 결제업체와 제휴할 예정이며, 제휴를 맺은 국가에서는 링크로 결제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국내에서는 아직 가상자산에 대한 규제와 법적 정의가 명확하지 않은 만큼 사업 진행에도 제동이 걸릴 수 있다. 앞서 라인의 블록체인 플랫폼 링크체인 개발사 언체인의 이홍규 대표는 "한국은 아직 명확한 가상자산 규제안이 나오지 않아 사업을 추진하는데 위험한 요소가 많다. 한국에서는 가상자산 수탁 서비스 정도만 하게 될 것"이라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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