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유게임즈, 첫 공모채 데뷔전 성공할까
A급 신용도 예상해 2·3년 짧은 만기 구성…500억원 조달 예정
이 기사는 2021년 10월 12일 16시 47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팍스넷뉴스 배지원 기자] 소셜 카지노 게임사 더블유게임즈가 처음으로 회사채 시장에 등장해 조달창구를 확대한다.

12일 IB업계에 따르면, 더블유게임즈는 오는 19일 500억원의 회사채 발행을 위해 수요예측을 실시한다. 이번주 중 첫 신용평가 평정 결과와 증권신고서를 공시할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서는 더블유게임즈의 신용등급을 A-등급에서 A0등급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때문에 만기를 2년, 3년으로 짧게 구성했다.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게임사는 게임별 비중과 매출변동폭에 따른 실적 안정성이 다른 산업 대비 낮아 실적 대비 보수적인 등급을 받는 경우가 많다. 넷마블의 신용등급은 AA-, 컴투스와 펄어비스의 신용등급은 A0급으로 평정받았다. 


최근 게임사는 채권시장에 굵직한 발행사로 자리잡고 있다. 기존에는 게임사의 안정성에 대해 투자자들의 시선이 좋지 않았지만 최근 대규모의 인수합병(M&A)를 통한 수익다각화, 풍부한 현금규모 등을 갖춘 회사들이 연이어 회사채 시장에서 모집에 성공하고 있다.



엔씨소프트, 넷마블와 같은 대형사와 컴투스, 펄어비스, 더블유게임즈 등 중견사들이 공모회사채 시장에 등장하면서 새로운 축이 되고 있다. 더블유게임즈는 이번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흥행을 기록할 경우 최고 1000억원을 발행할 수 있다는 가능성도 열어뒀다. 


더블유게임즈는 현재 동종 게임 내 시장점유율 확대 및 게임장르 다변화를 위해 M&A를 다방면으로 검토 중이다. 업계에서는 현금보유량이 많은 더블유게임즈가 회사채를 발행하는 것에 대해 대규모 딜을 위한 자금 조달로 파악하고 있다.


더블유게임즈는 최근 자회사인 '더블다운인터액티브(DDI)'를 지난달 말 미국 나스닥에 입성시켜 약 1000억원의 현금을 확보했다. 올해 상반기 말 연결 기준 현금성자산은 약 2400억원으로, 약 3400억원의 현금을 보유한 셈이다. 회사채를 증액하는 데 성공하면 최대 1000억원의 현금을 추가로 확보하게 된다.


더블유게임즈는 온라인 카지노 게임인 더블유카지노와 더블유빙고, 테이크5 프리슬롯 등 소셜 카지노 장르의 게임을 운영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오프라인 카지노 사업이 타격을 입자 반사이익으로 성장을 거듭했다.


더블유게임즈는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 994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 3위를 기록한 넷마블보다 높은 수준을 보였다.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보다 1.7% 늘어 주요 게임사들 중 유일하게 증가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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