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
한미약품, 반환된 신약서 새 적응증 확인 外

◆한미약품, 반환된 신약서 새 적응증 확인



[딜사이트 이호정, 민승기, 최홍기 기자] 한미약품은 글로벌제약사 일라이릴리가 반환했던 BTK 저해제 '포셀티닙(Poseltinib)'의 후속연구인 3제 병용요법 임상 2상의 중간 결과가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유럽 혈액학 학회에서 발표됐다고 12일 밝혔다. 사측에 따르면 이번 EHA에서 발표된 중간 결과에서 연구팀은 GPL 요법의 안전성과 효과를 확인했다. 임상 시작 후 반응이 평가된 환자 14명 중 유효성 평가 기준인 객관적 반응(OR)을 충족한 비율이 79%에 이르고, 초기 데이터임에도 불구하고 36% 환자는 암 세포가 사라진 완전관해(CR)가 관찰됐다. 안전성을 평가한 코호트 역시 특이성 있는 이상반응은 없었다. 연구팀은 GPL 병용 요법이 기존 치료법 대비 DLBCL의 발암 기전을 광범위하게 제어할 수 있어 환자들의 새로운 치료 옵션으로 충분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포셀티닙은 한미약품이 최초 개발해 2015년 일라이릴리에 6억9000만 달러 규모로 라이선스 아웃했던 BTK 저해제로, 당시 류마티스관절염 환자 대상 임상 2상에서 유효성을 미입증해 2019년 1월 권리가 반환됐다.


◆JW그룹 과천 신사옥 이전



JW그룹은 경기도 과천시 갈현동 과천지식정보타운에 위치한 'JW과천사옥'으로 본사를 이전했다고 12일 밝혔다. JW과천사옥은 JW그룹의 연구개발(R&D) 인력이 집결하는 대규모 융복합 연구시설을 기반으로 조성했다. 신사옥은 연면적 3만5557㎡(1만756평)에 지하 4층~지상 11층 규모로 서울 서초사옥 사용 연면적 1만9240㎡(5820평)의 2배에 달한다. 연구시설은 신사옥 전체 연면적의 절반이 넘는 지상 5개 층(1만9734㎡)에 들어섰다. 이곳에는 그동안 흩어져 있던 JW중외제약 신약·제제·원료연구센터를 비롯한 그룹사 연구인력이 근무한다. JW과천사옥에서는 그룹의 주력 연구 분야인 혁신신약과 함께 차세대 수액제, 정밀 체외진단 제품, 첨단 의료기기 등 미래 성장동력 개발에 더욱 집중할 방침이다.


◆동아제약, 틀니세정제 '클리덴트EX' 리뉴얼 발매



동아제약은 틀니세정제 '클리덴트EX'를 리뉴얼 발매했다고 12일 밝혔다. 리뉴얼된 틀니세정제 클리덴트EX는 발포력을 높였다. 테트라아세틸에틸렌디아민 성분을 함유해 세정 및 소독, 살균 기능을 향상시켜 틀니를 더욱 깔끔하게 세정해준다는 게 사측의 설명이다. 클리덴트EX 사용법은 하루 1회 틀니 세정 컵에 미온수 약 150mL를 붓고 틀니와 클리덴트EX 1정을 넣고 5분간 담가 놓으면 된다. 세정 후에는 틀니를 흐르는 물에 깨끗이 헹구고 착용하면 된다.


◆광동제약, 'YES 프로젝트 2기' 유기동물 봉사활동 전개



광동제약이 제주 지역 유기동물을 돕는 동물권 보호 캠페인 'YES(Your Energetic Supporters)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유기동물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YES 프로젝트는 광동제약과 제주삼다수, 반려동물 업계 1위 브랜드 페스룸이 함께하는 동물권 보호 캠페인으로, 제주 지역 유기견·묘들의 건강케어 및 생활환경개선 지원을 통해 유기동물의 행복을 찾아주는 사회공헌활동이다. 광동제약은 전국 유기동물 발생 1위 지역인 제주에서의 건강한 반려문화 정착을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해당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유한양행, 알레르기 질환 치료제 임상 1상 결과 발표



유한양행은 만성 자발성/유발성 두드러기, 아토피 피부염, 알레르기 천식, 식품 알레르기 등 면역글로불린 E(IgE)가 매개된 다양한 알레르기 질환 치료용 신약으로 개발 중인 YH35324의 임상 1a상 파트A 결과를 유럽 알레르기임상면역학회(EAACI)에서 발표했다. YH35324는 Fc 융합단백질 신약으로, 혈중 유리 IgE 수준을 낮춰 알레르기 증상을 개선시키는 작용을 한다. 이번 임상시험은 YH35324를 사람에게 처음으로 투여하는(First-In-Human, FIH) 임상 1a상 파트A 시험으로, 아토피가 있는 건강인 또는 경증의 알레르기 질환 환자에게 YH35324를 단계적인 용량 증량 방식으로 단회 투여한 후 안전성, 약동학, 약력학적 특성을 평가했다. 연구팀은 YH35324의 모든 용량에서 우수한 내약성과 안전성이 관찰됐고, 약동학적으로는 용량 비례성이 나타났으며 강력하고, 지속적인 IgE 억제 효과를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인벤티지랩, 신약 개발 및 사업 185억원 규모 자금 조달



마이크로스피어 장기지속형 주사제 및 지질나노입자(LNP) 연구개발/제조 플랫폼 기업 인벤티지랩이 155억원 규모의 사모 전환사채(CB) 발행 및 30억원 규모의 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결의했다고 밝혔다. 총 자금조달 규모는 185억원이다. 이번 CB는 엔베스터, 아주IB투자, 하나증권 등 9개 기관이 인수에 참여한다. CB 발행 전환가액은 주당 9995원이며 표면이자율은 0%, 만기이자율은 3%로 회사에 유리한 조건이다. 만기일은 오는 2028년 6월 13일이다. 회사는 웰컴자산운용이 참여하는 총 30억원 규모의 전환우선주(CPS) 발행을 통한 유상증자도 결정했다. 신주 발행가액은 1주당 8,980원이며 청약기일과 납일 예정일은 오는 19일이다.


◆루닛, 'CVPR 2023'서 의료AI 특화 논문 2편 발표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은 세계 최고 AI 학회인 'CVPR 2023'에서 정규 논문 2편이 채택됐다고 12일 밝혔다. CVPR은 컴퓨터 비전 및 패턴인식 분야 세계 최고 권위의 학회다. 첫번째 논문에서는 새로운 데이터셋 '오셀롯(OCELOT)'을 공개한다. OCELOT은 세포(Cell)와 조직 구별법이 결합된 데이터로 구성됐으며, 병리 이미지에서의 세포 검출 성능을 높이기 위해 개발했다. 루닛은 OCELOT이 보다 정확하고 고도화된 병리학 특화 AI 데이터셋이란 점에서 병리학자의 세포 검출 능력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두번째 논문에서는 어노테이션 없이도 AI 모델을 학습시킬 수 있는 최신 기술 SSL을 활용해 병리 이미지 분석 성능을 향상시킨 연구 결과를 발표한다. 루닛은 최대 3300만 장의 병리 이미지에 SSL 기술을 적용한 대규모 벤치마크 연구를 진행했다. 그 결과, SSL의 효과를 명확히 입증함과 동시에 루닛 만의 추가적인 기술을 활용함으로써 AI 모델의 성능 향상을 이뤄냈다는 설명이다.


◆오스템임플란트 미국법인, 조 바이든 美 대통령 표창 수상



오스템임플란트 미국법인이 현지 시간으로 지난 6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명의 '2023 President's 'E' Awards(美 대통령 E상)'를 수상했다고 밝혔다. 시상식은 미국 워싱턴 D.C에 위치한 미 상무부 정부 청사에서 진행됐으며, 조 바이든 대통령을 대신해, 지나 레이몬도(Gina Raimondo) 미 상무부 장관이 미국법인(현지 법인명 'Hiossen Inc.') 이경래 총괄법인장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오스템임플란트 미국법인은 생산하는 제품의 우수한 품질, 현지 치과의사를 대상으로 제공하는 체계적인 임상교육 서비스, 기업윤리를 준수하고 현지 고용까지 창출하는 공을 인정 받아 수상기업으로 선정됐다.


◆대원제약, 장대원 새 얼굴로 배우 설인아 발탁



대원제약은 종합건강기능식품 브랜드 장대원의 새 모델로 배우 설인아를 발탁했다고 12일 밝혔다. 특유의 건강하고 사랑스러운 이미지와 예능에서 보여준 자기관리를 열심히 하는 모습 등이 건강기능식품 브랜드와 잘 어울려 장대원 모델로 발탁했다는 게 사측의 설명이다. 신규 모델 발탁을 기념해 장대원 공식 브랜드몰에서는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오는 19일부터 30일까지 공식 브랜드몰에서 장대원의 전 제품을 10% 추가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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