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네버슬립]
아마존도 넷플릭스처럼 광고 붙인다
경쟁 심화에 콘텐츠 제작 비용 증가, 광고 사업으로 수익성 제고 나서
이 기사는 2023년 09월 25일 08시 3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심두보 기자] 어쩔 수 없는 방향


넷플릭스가 수익성을 제고하기 위해 광고가 붙은 플랜을 도입했었죠. 그리고 그 뒤를 이어 월트 디즈니도 디즈니 플러스에 광고 기반 플랜을 들였습니다. 이제 그 차례가 아마존까지 왔습니다. 아마존은 22일(현지시간) 주요 시장에서 프라임 비디오 서비스에 광고를 게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미국, 영국, 독일, 캐나다 등이 이에 해당합니다. 광고를 보기 싫다면? 돈을 더 내면 됩니다. 아마존 프라임 가입자는 미국에서 연간 139달러를 냈었는데요. 이제 광고를 피하기 위해선 월 2.99달러를 더 내야 합니다.


수익성 제고가 최우선 과제


스트리밍 플랫폼 경쟁이 치열해지자 콘텐츠 제작비가 상승했습니다. 넷플릭스와 디즈니 플러스,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그리고 애플 TV까지 더 좋은, 더 재밌는 콘텐츠를 강하게 원하면서 제작자들은 더 높은 가격을 부를 수 있게 된 거죠.


이런 상황 속에서 경기는 살아날 기미가 없고, 더불어 금리가 오르며 자본에 대한 비용이 증가하게 되었습니다. 결국 스트리밍 플랫폼 기업들은 구독자 증가에만 의존할 수 없는 상황에 처했죠. 그렇다면 카드는 정해져 있습니다. '광고'입니다. 광고 사업은 언제나 플랫폼 비즈니스에서 선택할 수 있는 최고의 카드이거든요.


아마존 주가는 좋아질까?


아마존의 주가는 22일(현지시간) 0.16% 하락한 129.12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올해 들어 이 기업의 주가는 약 50% 상승했고요. AI 붐 덕에 AWS 분야가 좋게 평가 받은 덕분입니다. 또한 아마존의 이커머스 사업 역시 안정적인 모습을 보인다는 좋은 평가를 얻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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