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CLS에 생수 영업권 넘긴다
내달 1일 61억에 양도…계열 전문성·효율성 강화
(제공=쿠팡)


[딜사이트 유범종 기자] 쿠팡이 자회사인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CLS)에 생수 영업권을 넘긴다. 계열사업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이다.


쿠팡은 26일 공시를 통해 생수상품 보관과 배송영업권을 내달 1일 CLS에 양도한다고 밝혔다. 양도가액은 총 61억4900만원이다. 이 회사는 앞서 올해 2월부터 4월까지 쿠팡으로부터 IT자산과 차량, 전적 근로자 관련 부채 및 권리 등을 양수하기도 했다.


이번 결정은 쿠팡의 계열사 사업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끌어올리기 위함이다. CLS는 2018년 5월 설립됐으며 택배사업을 주력으로 하고 있다. 현재 쿠팡이 100% 지분을 소유 중이다. CLS는 이번 생수 영업권을 양도받으며 기존 택배사업과의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 CLS는 모회사인 쿠팡의 전폭적인 지원 속에서 빠르게 덩치를 키워나가고 있다. 2020년 127억원 남짓에 불과했던 이 회사의 매출은 작년 7685억원으로 불과 2년 만에 5951%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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