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헬스케어, 500억 유증…"플랫폼 운영 자금"
10월말 롯데지주 이사회 결의 절차 남아
이훈기 롯데헬스케어 대표가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캐즐'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롯데헬스케어)


[딜사이트 민승기 기자] 롯데헬스케어가 자사의 건강관리 플랫폼을 운영하기 위한 자금 확보 작업에 착수했다.


롯데헬스케어는 11일 이사회를 열고 500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신주조달자금의 사용처는 구체적으로 ▲(플랫폼) 운영자금 373억원 ▲타법인증권 취득자금 60억원 ▲기타자금 67억원이다. 주당 1000원에 신주 5000만(보통주)를 발행한다.


롯데헬스케어 관계자는 "이제 막 건강관리 플랫폼 캐즐이 출시됨에 따라 추가 투자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롯데지주 이사회에서의 결정만 남은 상태"라고 말했다. 롯데지주의 이사회는 이달 말 열릴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롯데헬스케어는 건강관리 플랫폼 캐즐을 출시했다. 캐즐은 건강관리(Care)를 퍼즐(Puzzle) 맞추기 처럼 즐겁게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고객의 동의 하에 건간검진 데이터, 건강 설문정보, 유전자 검사 결과와 운동, 식단, 섭취 영양제 등을 인공지능(AI) 알고리즘으로 통합 분석해 맞춤형 건강 정보와 쇼핑 편의를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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