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니·말련 이어 태국…LIG넥스원 '동남아 정조준'
현지 방산 전시회 참가…'KGGB' 등 차세대 무기 선봬
'디펜스 앤드 시큐리티(Defense & Security) 2023' LIG넥스원 부스 (제공=LIG넥스원)


[딜사이트 박민규 기자] LIG넥스원이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에 이어 태국에서도 방산전시회에 참가해 동남아 수출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


LIG넥스원은 6일부터 오는 9일까지 방콕에서 개최되는 국제 방산 전시회 '디펜스 앤드 시큐리티(Defense & Security, D&S) 2023)'에서 유도무기 중심의 차세대 제품들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D&S 전시회는 2년에 한 번씩 개최되는 육·해·공 종합 방위산업 전시회다. 올해엔 45개국 480여개 기업이 참여할 예정이다. 우리나라에서는 LIG넥스원을 비롯해 한국항공우주산업(KAI), 풍산, 한화오션 등이 참가한다. 


LIG넥스원은 이번 전시회에서 한국형 GPS유도폭탄(KGGB)와 지상·함정 탑재형 유도무기, 차기 국지 방공 레이더 등 미래 전장별 '게임 체인저'로 꼽히는 제품들을 소개한다. 더불어 이번 전시회 참가 콘셉트를 '파워 오브 파트너십(Power of Partnership)'으로 설정하고 태국 등의 군 당국, 방산 업체들과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프로모션도 진행할 계획이다.


김지찬 LIG넥스원 대표는 "이번 전시회는 태국 국방부 및 소요군과 장기 협력관계를 구축하기 위한 교두보가 될 것"이라며 "태국을 포함한 동남아 국가들의 군 현대화 및 해군력 강화 기조에 발 맞춰 'K-방산' 세계화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

관련종목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