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컨트롤타워 역할 강화…임영록 경영전략실장 발탁
그룹전략실→경영전략실 개편...그룹 미래성장 선봉장
이 기사는 2023년 11월 17일 11시 46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임영록 신세계그룹 경영전략실장 겸 ㈜신세계프라퍼티 대표이사 사장(제공=신세계그룹)


[딜사이트 박성민 기자] 신세계그룹이 올해 9월 단행한 대대적인 정기임원인사 후속으로 그룹전략실을 경영전략실로 개편했다. 최고경영진의 의사결정을 안정적으로 보좌하기 위해 그룹 컨트롤타워 역할을 강화한 것이다. 해당 전략을 이끌 수장으로는 스타필드를 시장에 안정적으로 연착륙시킨 임영록 신세계프라퍼티 사장이 낙점됐다.


신세계그룹은 기존 전략실을 경영전략실로 개편했다고 17일 밝혔다. 앞서 9월 임원인사를 단행한데 이은 조치로 그룹의 새로운 성장을 이끌 조직으로 경영전략실을 낙점한 것이다.


신임 경영전략실장에는 임영록 사장이 임명됐다. 임영록 사장은 신세계프라퍼티 대표도 겸직한다. 임 실장은 7년간 신세계프라퍼티 대표 직무를 수행하며 새로운 유통 포맷인 스타필드를 시장에 안착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한 이 과정에서 그룹 내 여러 관계사와의 협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던 공을 인정해 신임 경영전략실장의 중책을 맡게 됐다.


신세계그룹은 이번 개편을 통해 경영전략실을 그룹 최고경영진의 의사결정을 안정적으로 보좌하는 본연의 업무를 강화하고 경영능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강력한 조직으로 성장시키겠단 목표다. 아울러 기능중심의 조직 효율화를 통해 실무기능은 현업으로 이관하고, 각 사별 사업을 조정하고 통합하는 그룹의 컨트롤타워 기능을 강화해 그룹의 미래지속성장을 이끄는 조직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나아가 홍보 등 일부 기능의 컨트롤타워 역할도 추가해 각 사에 대한 지원을 강화키로 했다.


신세계그룹은 기존 지원본부와 재무본부체제도 경영총괄과 경영지원총괄 조직으로 개편했다. 경영총괄에는 허병훈 부사장, 경영지원총괄에는 김민규 부사장이 각각 임명됐다. 신세계그룹은 해당 임원들이 성과 창출의 최일선을 담당하게 될 것으로 기대 중이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임영록 사장이 그룹 내 여러 관계사와의 협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는 점을 고려해 신임 경영전략실장으로 선임했다"며 "경영전략실은 계열사의 사업을 조정하고 통합하는 그룹의 컨트롤타워 기능을 강화해 그룹의 지속적인 성장을 이끄는 조직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임영록 신임 경영전략실장이 겸직해 온 조선호텔앤리조트 대표는 이주희 신세계건설 레저부문 대표가 겸직하게 된다. 기존 전략실 지원본부장인 김선호 부사장은 백화점부문 기획전략본부장에 선임됐고, 재무본부장을 맡았던 신동우 상무는 SCK COMPANY 전략기획본부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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