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네버슬립]
중국 아이폰 판매량 급감한다
전년 대비 30% 이상 감소한 중국 내 판매량, 치열해진 경쟁 영향?
이 기사는 2024년 01월 09일 08시 3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출처 = 애플 홈페이지


[딜사이트 심두보 기자] 1월 첫째 주 30% 이상 감소


2024년에도 애플은 중국에서 고전을 면치 못할 것 같네요. 8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투자은행 제프리스(Jefferies)는 "애플의 중국 내 아이폰 판매량은 1월 첫째 주에 전년 대비 30% 이상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투자은행의 애널리스트들은 애플 아이폰의 중국 판매량이 두 자릿수로 감소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판매 부진은 할인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제프리스의 애널리스트들은 "중국에서 아이폰 할인이 늘어나고 있으며, 이는 '점유율 방어'를 위한 애플의 노력일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습니다.


한편 중국 샤오미와 화웨이 등의 판매량은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즉, 애플에 비해 이들 현지 업체들은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입니다.


흔들리는 애플


근래 애플은 여러 부정적인 이벤트에 마주하고 있습니다.


제프리스뿐 아니라 바클레이즈나 파이퍼 샌들러 등도 애플에 대한 투자 의견 혹은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습니다. 또 애플의 공급업체인 폭스콘은 1분기 매출 감소를 경고했죠. 미국 정부가 애플을 상대로 반독점 소송을 준비하고 있다는 보도도 있었으며, 마시모가 제기한 특허 소송 때문에 애플워치의 판매를 중단하기도 했습니다.


주가 움직임은 괜찮을까?


애플 주가는 8일(현지시간) 2.42% 상승한 185.56달러로 정규 장을 마쳤습니다. 올해 줄곧 주가가 하락했었는데요. 반가운 반등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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