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황창규 회장 CEO 연임의사 발표…주가 ‘긍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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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신원 기자] KT의 황창규 회장이 지난 6일 CEO 연임 의사를 공식화하면서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KT는 지난 4일 임시이사회를 열고 사외이사 7명, 사내이사 1명 등 총 8명으로 CEO 추천위원회를 구성했다. CEO 추천위원회는 황창규 회장에게 6일까지 연임 의사가 있는지 밝혀달라고 요청했다. 추천위원회는 경영 성과와 향후 비전 등을 평가해 재신임 여부를 결정한다.

황 회장는 지난 임기 3년간 우수한 경영 성과를 보였다. 황 회장의 임기 동안 KT의 영업이익은 74.1% 증가하고 순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이동통신, 초고속 인터넷, 유료방송 등 핵심사업의 경쟁력이 회복하면서 가입자도 크게 늘었다.

양종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7일 “황 회장에 연임에 성공하면 ▲경영공백 없이 지난 3년간의 우수한 경영 성과 지속 ▲ 사물인터넷 등 신성장사업 추진 가속화 ▲ CEO 선임 관련 불확실성 조기 해소 등이 주가에 긍정적일 것” 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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