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황창규 대표 연임…중장기 성장에 긍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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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사이트 공도윤 기자] KT의 황창규 대표이사의 연임이 가시화된 가운데, 황 대표의 연임이 중장기 성장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NH투자증권 안재민 연구원은 2일 “황 대표가 지난 3년간 보여줬던 비용 통제와 중장기 전략의 연속성이 올해도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이 긍정적”이라며 “사업측면에서도 IPTV와 기가인터넷을 기반으로 한 유선사업이 실적 성장을 견인할 전망”이라고 예측했다.

KT는 미디어 사업이 IPTV의 양호한 성장으로 인해 2조1600조원 가량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 2017년 영업이익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편 지난해 4분기 무선 ARPU(가입자당평균매출액)는 3만5452원으로 전년동기대비 0.6%, 전분기대비 0.8% 감소했다. 접속료 정산에 따른 접속수익 감소 영향까지 더해져 무선 전체 매출은 전녀동기대비 3.8% 감소한 1조8000억원을 기록했다.

그러나 안 연구원은 “2017년은 손익분기점을 넘어서며 본격적인 이익 기여가 예상되는 IPTV 사업이 전체 가입자 704만명을 기록하며 양호한 성장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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