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 새로운 흥행작이 필요한 시기 <유진투자證>

[이승도 기자] 유진투자증권컴투스에 대해 14일 “현재 주가수준에서 의미 있는 상승을 위해서는 추가적인 신작의 히트가 필요하다”며 “2분기 출시예정인 빛의원정대, 사커스피리츠 등은 현시점에서 흥행을 예측하기가 다소 어려운 작품들”이라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유지’, 목표주가는 12만원을 제시했다.

정호윤 연구원은 “주력작인 서머너즈워가 출시된 지 2년이 다가오는 현재까지도 흥행을 잘 유지하고 있지만, 모바일게임의 라이프싸이클을 고려할 때 안정적인 캐시카우로 보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다”며 “다른 흥행작을 출시하기 전까지는 서머너즈워 매출의 하방 리스크에서 자유롭지 못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정 연구원은 “날로 심화되어가는 모바일게임 시장의 경쟁을 고려한다면, 신작들의 흥행 여부 불확실성은 점점 커지고 있다”며 “단기적으로 주가는 M&A 여부 등 단발적인 이벤트에 의한 상승은 기대할 수 있지만, 지속적인 주가 상승은 대형 히트작의 출시 전까지는 어려울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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