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약품, 수액제 수요증가 주목 ‘목표가↑’<이베스트투자證>

[이정희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대한약품에 대해 23일 “수액제의 추세적인 수요 증가에 기인하여 실적이 매년 상승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3만원에서 4만원으로 상향했다.

대한약품의 기초수액제는 입원환자에게 사용되기 때문에 환자의 병원 입원일수가 증가하면 매출도 늘어난다.

정홍식 연구원은 “국내 병원의 입원일수는 2008년 1억여일에서 2015년 2억여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며 “이는 인구고령화 추세에 따라 65세 이상의 고령환자의 비중이 확대(2008년 38.0% → 2015년 47.1%)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인구 고령화에 수혜를 받고 있기 때문에 향후에도 구조적인 성장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정 연구원은 “과거 10년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역성장 없이 매년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며 “기초수액제의 추세적인 수요 증가에 따른 것으로 향후에도 이러한 흐름이 이어질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그는 “매출액이 증가함에 따라 고정비성 비용 비중이 감소하며 영업이익률이 매년 개선되고 있어 수익성 관점에서 고성장이 진행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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