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 실적 성장·R&D 가치 증가
유한앵향.gif


[정혜인 기자] 유한양행이 도입품목 매출이 증가하면서 안정적인 실적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또 다양한 분야의 지분투자로 연구개발(R&D) 파이프라인까지 확보했다.

유한앵행의 신규 도입품목 매출이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트윈스타·트라젠타·비리어드의 매출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강력한 마케팅 능력으로 프라닥사·스트리빌드 등 신규 도입품목의 시장 안착도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 길리어드향 항바이러스제의 원료의약품 수출 증가도 실적 성장에 크게 기여하는 요인이다.

신약개발·진단·화장품·수액제 등 다양한 분야에 지분투자를 하고 있는 점도 돋보인다. 유한양행은 오스코텍, 제넥신 등의 기업과 전략적 제휴를 맺으면서 R&D 파이프라인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

김주용 키움증권 연구원은 25일 “오스코텍에서 도입한 비소세포성 폐암체료제가 중국 제약회사 뤄신과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며 “최근에는 해외 바이오텍 투자와 합작회사 설립을 진행하면서 표적항암제, 면역항암제, 바이오신약 등 혁신시약 개발에도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 각각 전년동기 대비 8.1%, 5.9% 증가한 1조4071억원, 986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6만원’을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