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도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대창스틸에 대해 28일 “1분기는 실적 악화 및 평택공장의 신규 가동으로 인해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급감했다”며 “단기적으로는 나아지겠지만, 하반기부터는 다시 부진에 빠질 수 있다”고 밝혔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이정기 연구원은 “주력 사업인 냉연유통 매출이 급감했다”며, “특히 올 1분기는 열연강판 공급 부족으로 인해 냉연강판 재고 확보가 어려워지면서, 판매량이 크게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2분기부터는 냉연가격 상승 분이 본격적으로 반영될 예정이며, 자동차 내수 판매 급증에 따른 수혜도 전망한다”며 단기적으로는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 예상했다.

그는 “다만, 하반기에는 개별소비세 인하가 종료되면서 자동차 내수 판매가 다시 위축될 전망”이라며 “연말 내수 판매류 가격 조정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에 하반기 철강사업부의 실적 개선 모멘텀은 다시 둔화될 전망”이라 내다봤다.

이승도 기자 reporter@paxne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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