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라이프, 올해보다는 내년을 기대, '매수'[미래에셋證]

[노거창 기자] 미래에셋증권은 29일 스카이라이프에 대해 올해보다는 내년을 기대할만하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1만8000원을 제시했다.


정윤미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스카이라이프는 국내 유일의 위성방송 사업자로서 타 플랫폼 대비 UHD 방송을 위한 투자 효율성이 가장 높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UHD 컨텐츠 보급 확대에 따른 본격적인 시장 성장은 내년 이후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정 연구원은 "작년 10월 단통법 시행 이후 이동통신사들은 결합상품 마케팅을 강화해 기존 고객의 이탈을 방지하고자 하는 등 유료방송 시장의 가입자 유치 경쟁이 심화되고 있어 올해까지는 의미 있는 규모의 가입자 순증 및 실적 개선은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다음 달 하순 임시국회에서 처리 여부를 논의할 예정인 '유료방송 특수관계자 합산규제 법안'이 통과되어 전체 시장의 1/3의 점유율 규제를 적용받게 될 경우 가입자 추가 유치 여력이 낮아지게 됨"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유료방송 시장의 경쟁 심화와 특수관계자 시장 점유율 합산 규제 이슈 등에 의한 불확실성으로 동사의 주가 상승 모멘텀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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