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요한 기자] 흥국증권은 22일 대웅제약에 대해 나보타 가치에 주목해야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4만원을 제시했다.

정서현 연구원은 "현재 미국·유럽 임상 3상이 진행 중인 보톡스 바이오시밀러 나보타에 주목해야 한다"며 "나보타는 올해 임상 3상을 완료할 예정으로, 내년 미국 FDA에 허가를 신청해 2017년에 출시할 것"이라고 전했다.

정 연구원은 "에볼루스(EVOLUS)사에 5년간 3,000억원(중도기술료 300억원 포함) 규모를 공급할 계획으로 미국, 유럽 허가시 100억원의 추가 중도기술료가 유입될 예정"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대웅제약은 지난달 29일 신약 개발 회사인 한올바이오파마의 지분 30.2%를 인수하기로 결정하면서 동사의 주가는 한단계 상승했다"며 "한올바이오파마가 보유 중인 신약후보 물질들이 대부분 임상 초기 단계지만 중장기적으로는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배요한 기자 yohan.bae@paxne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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