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장기적 관점 주가 상승 가능 '매수' [SK證]

[신송희 기자] SK증권은 13일 대웅제약에 대해 본격적인 주가 상승에는 다소 시간이 소요되며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보톡스 수출 증가 이슈와 한올바이오 M&A 효과 등으로 주가 상승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1만원을 제시했다.


하태기 연구원은 "3분기 영업실적은 2분기 수준의 연장선이 될 것"이라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7.6% 증가한 2049억원 전망으로 우루사 매출 20%대 증가와 대웅바이오의 원료의약품 매출 반영 요인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넥시움(항궤양제)의 상품매출 증가효과와 고혈압치료제 세비카 등이 안정적으로 증가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고혈압치료제 올메텍의 특허만료로 인한 매출감소 효과는 금년 2분기에 만료돼 3분기부터 마이너스 영향이 축소될 것이란 분석이다.


수익성은 다소 정체된 분위기라고 하 연구원은 내다봤다. 그는 "타 상위 제약사와 같이 대웅제약도 R&D 비용이 증가하는 추세로 지난해 11.9% 증가한 895억원으로 매출액 대비 12.31%"라며 "향후에도 R&D 비용은 매출 성장률 이상으로 증가할 전망으로 이익증가에 제약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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