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씨바이오 “신약 판매 본격화…하반기 실적 기대감 커져”

[배요한 기자] 의약품 도매업체 씨티씨바이오가 3분기부터 B형 간염치료제와 시알리스의 매출이 반영되면서 하반기 실적 개선세가 기대된다. 또 캐나다 판매 승인과 함께 미국 FDA 허가가 진행 중에 있는 씨티씨자임은 하반기 실적 전망 기대치를 높이고 있다.


씨티씨바이오는 동물약품, 인체약품, 사료첨가제 및 단미보조사료, 건강기능성식품 등에 대한 제조 및 판매를 주요사업으로 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기준 매출비중은 동물약품군 74.9%, 인체약품군 25.1%다.


회사 관계자는 16일 “씨티씨자임(CTCZYME)은 현재 미국 FDA 허가를 진행 중에 있다”면서 “빠르면 올해 하반기나 늦어도 내년 상반기에는 미국에서 씨티씨자임의 판매 허가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 “미국 진출이 본격화되면 매출이 큰 폭으로 상승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이 회사의 주력제품인 동물약품사료 첨가제 ‘씨티씨자임’은 현재 30여 개국에 수출 중에 있다. 씨티씨자임은 작년 국내 80억원, 남미 50억원, 기타국가에 50억원 매출을 기록했다.


씨티씨바이오는 B형 간염치료제와 시알리스(타다라필)의 매출이 3분기부터 반영돼 하반기에는 실적 개선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회사 관계자는 “3분기부터 글로벌 제약사인 애보트(Abbott)사와 대웅제약을 통해 필름형 제품인 B형 간염치료제의 매출이 시작됐으며, 국내 임상 3상 종료 및 허가로 시알리스 필름형 제품 또한 3분기부터 국내 매출이 인식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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