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비케피탈, 쌍용차 전담 SY오토캐피탈 설립 긍정적 '매수'[대신證]

[배요한 기자] 대신증권은 15일 케이비케피탈에 대해 쌍용차 전담 SY오토캐피탈 설립이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유지)와 목표주가 2만8000원을 제시했다.


전일 KB캐피탈은 쌍용자동차 전담 캐피탈사인 SY오토캐피탈 설립 본계약 체결을 공시했다. SY오토캐피탈의 총자본은 200억원, 주식수는 4백만주로 쌍용자동차와 KB캐피탈이 51:49 비율로 공동으로 출자했다. 쌍용자동차 할부금융 지원강화를 통한 시너지 창출이 목적으로 등기완료 예정일은 오는 11월 5일이며 내년 1월부터 자동차할부금융 시장에 본격 진출할 계획이다.


김한이 연구원은 “SY오토캐피탈이 쌍용차 자동차금융 물량의 50% 취급 가정할 경우 연 4천억원의 신규취급액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추산된다”면서 “지분법 적용 대상으로 당장 KB캐피탈의 영업자산, 이익규모 증가에 대한 기여는 미미하겠으나 경쟁이 심화되는 업황 속에서 안정적인 captive 영업기반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KB캐피탈은 현재 PBR 0.9배에 거래되고 있으며 전년도 대규모 충당금 전입 이후 금년 충당금이 크게 감소하면서 상반기 경상수준을 상회하는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올해 경상 ROE 회복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고 이번 JV 설립도 투자심리에 긍정적”이라면서도 “거래량이 적고 유동주식비율이 10%대 수준이라는 점은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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