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과컴퓨터, 하반기 성장 모멘텀 확보 [유진투자證]

[신송희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15일 한글과컴퓨터에 대해 클라우드 오피스 시장 진출로 하반기 성장 모멘텀이 확보됐다며 관심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박종선 연구원은 3분기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모바일 소프트웨어의 본격적인 성장을 전망했다. 그는 당사의 3분기 예상 실적(연결기준)을 매출액 186억원, 영업이익 68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8.1%, 34.0% 증가를 예측했다.


매출액 증가 원인으로 꾸준한 B2C(개인, 컨슈머용 오피스) 제품 매출 증가와 태블릿 PC용 한컴오피스(for 안드로이드) 제품의 본격적인 공급 확대가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투자 포인트로 클라우드 오피스 시장 진출로 중장기 성장동력 확보를 꼽았다. 당사는 올해 4분기에 클라우드 오피스 제품인 ‘Netffice’를 출시할 예정이라며 MS 제품인 ‘Office 365’와 내년 본격적인 경쟁구도가 될 것으로 분석했다.


이어 한컴오피스(for 안드로이드) 제품, 태블릿 PC를 통한 본격적인 해외 진출에도 주목했다. 올해 상반기에 출시된 삼성전자 갤럭시노트 프로 12.2, 갤럭시탭 프로 8.4, 10.1, 12.2 모델에 한컴오피스(for 안드로이드) 제품이 독점 탑재돼 판매 중이다. 또한, LG G3에도 납품되고 있다.


그는 국내모델은 물론 전 세계 30여 개국 모델에 납품하고 있는 한컴오피스(for 안드로이드) 제품은 하반기에 태블릿 PC의 본격적인 보급과 함께 실적 성장을 할 것으로 판단했다.


한글과컴퓨터의 매출비중은 지난해 기준 오피스 소프트웨어 77.6%, 모바일 소프트웨어 20.7%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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