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녹스, 4분기 어닝 쇼크는 없을 전망 ‘매수’ [신한금융투자]

[신송희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3일 이녹스에 대해 3분기 실적은 실망과 안심이 반반이지만 4분기 어닝 쇼크는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부품 소재 업체 중 제품 라인업과 과점적인 지위를 유지해 전망은 밝은 편이라고 언급하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7000원을 유지했다.


이녹스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35.1% 증가, 254.7%증가한 370억원, 55억원을 기록했다. 하준두 연구원은 최악의 실적을 기록했던 2분기에 비해 다소 개서된 실적이지만, 지난해 동기 대비 하락은 실망스럽다고 언급했다.


그는 “갤럭시노트향 제품 매출이 9월에만 반영돼 FPCB(연성회로기판)매출이 예상보다 5% 가량 적었다”며 “EMI Shield Film(정전기 방지필름)도 가격인하로 인해 크게 기여를 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하 연구원은 4분기 재고조정이 있는 비수기로 어닝쇼크는 없을 것으로 분석했지만, 4분기는 갤럭시노트4 본격 판매에 따라 FPCB(연성회로기판) 소재와 Digitizer Absorber Film(S-Pen을 인식하는 기능성 필름)의 매출이 호조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Apple의 iPhone6+가 5.5인치 스마트폰 영역에 처음 진입해 판매량은 변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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