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비대면 채널 강화에 '코란도' 판매 32%↑
전월比 ‘티볼리’ 44% ‘G4 렉스턴’ 53% 증가


[딜사이트 권준상 기자] 쌍용자동차가 ‘코라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속 비대면 구매 채널 다양화에 나선 가운데 주요 차종의 판매 반등을 이뤘다.


쌍용차는 25일 ‘코란도’와 ‘티볼리’의 판매량이 전월 동기 대비 각각 32%, 44% 증가했다고 밝혔다. 


쌍용차는 코로나19 여파 이후 온라인 커머스와 TV홈쇼핑 등의 채널을 확보하며 신모델 출시와 구매상담에 주력했다. 지난 4월 리스펙(RE:SPEC) 코란도·티볼리 출시 뒤 11번가와 협력해 30만원 할인권을 66% 할인된 10만원에 판매하는 혜택을 제공하는 등 온라인을 통한 구매채널 확보에 나섰다. 쌍용차는 상품 구매 시 쌍용차 전시장과 연결해 담당 오토매니저로부터 시승 신청과 구매 상담이 진행되도록 했다. 해당 페이지 방문자 수는 약 20만건을 기록하며 고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코란도·티볼리는 지난 3일 CJ 오쇼핑에서도 선보였다. 쌍용차는 해당 채널을 통해 코란도와 티볼리의 향상된 상품성과 다양한 특장점을 영상으로 안내했다. 방송 중 1500여건의 상담이 접수됐고, 실시간 현장 추첨을 통해 10명에게 100만원 할인쿠폰을 제공했다. 차량 출고 시 10만원 특별할인의 혜택도 제공됐다. 


‘G4 렉스턴’의 판매량도 전월 대비 약 53% 증가했다. 쌍용차는 올해 초 방영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내일은 미스터트롯’의 우승자 임영웅을 G4 렉스턴의 광고모델로 내세웠다. 임영웅이 출연한 화이트 에디션 출시 광고는 264만뷰(쌍용차 공식 유튜브 채널 기준)를 기록하고 있다. 


쌍용차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맞춤형 마케팅과 판매전략을 마련해 실행할 계획”이라며 “전국 판매네트워크를 대상으로 방역소독을 실시하는 한편, 비대면 상담에도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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