웁살라시큐리티, 두카토 자금세탁방지 솔루션 구축
서비스 보안강화 파트너십 체결


[딜사이트 김가영 기자] 블록체인 보안 전문 기업 웁살라시큐리티가 탈중앙화 금융서비스(디파이, DeFi) 기업인 두카토(Ducato)와 가상자산 자금세탁방지(AML)및 서비스 보안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카토는 웁살라시큐리티의 가상자산 AML 솔루션을 도입한다. 


두카토는 중앙화 금융(시파이, Cefi)과 디파이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형태의 디파이2.0 서비스를 구축해 내달 선보일 예정이다. 두카토 관계자는 "웁살라시큐리티의 AML 솔루션을 도입해 가상자산사업자(VASP)로서 특금법 개정안 시행 전에 준법경영 및 자금세탁방지의 의무를 다하겠다"라며 "보안 강화에 중점을 둔 서비스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유저 신뢰를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패트릭 김 웁살라시큐리티 대표는 "자사 자금세탁 블랙리스트 데이터베이스를 바탕으로 위험 지갑의 거래 패턴을 머신러닝으로 학습한 FDS(이상금융거래탐지시스템) 솔루션은 가상자산 부정거래를 사전에 선제적으로 식별 할 수 있다"며 "사후에도 자금의 흐름을 신속하게 추적해 현금화 가능성이 있는 거래소를 정확히 특정할 수 있다는 점에서 두카토 같은 디파이 업체의 보안에 최적화됐다"고 말했다.


한편, 웁살라시큐리티는 자사의 위협 인텔리전스 데이터베이스에 현재까지 5000만건 이상의 누적 가상자산 블랙리스트를 보유하고 있다. CIRC 글로벌 가상자산 대응 센터를 통해 개인 및 기업 등으로부터 100여건의 암호화폐 사기·해킹 사건을 접수 받아 처리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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